미국 및 선진국에서는 사이버 공격의 증가에 따른 경제적, 안보적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사이버 보안 기술 혁신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미 행정부와 국방부는 2010년 중반부터 모든 시스템을 가상 데스크톱 환경으로 전환해 내부 정보 유출을 방지하는 전략을 추진해왔다.

클라우드 가상화 및 메타버스 오피스 전문기업 틸론이 8월 1일부터 3일까지 개최되는 ‘국방과학기술 대제전’에서  자사의 가상 데스크톱 인프라(Virtual Desktop Infrastructure, 이하 VDI) 솔루션인 ‘디스테이션(Dstation)v9.0’과 데스크톱 가상화 기반 제로 클라이언트 보안 단말기 ‘오브젯 박스(OBB)’를 전시할 예정이다.

‘국방과학기술 대제전’은 방위사업청이 주최하고 한국방위산업진흥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국방과학기술 소개와 민군 협력 증진 및 국방 기술을 활용한 창업과 혁신 지원을 목적으로 한다.

틸론이 선보일 ‘디스테이션 v9.0’은 국가정보원의 ‘보안기능확인서 2.0’을 취득해 보안 적합성을 인증 받은 VDI 솔루션이다. 가상화 프로토콜 기반 서비스 및 에이전트 무결성 기능, 중복 세션 및 재사용 방지, 통신 및 데이터 암호화 처리, 프로세스 실행 통제, 접근 권한 통제 등 강화된 보안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브젯 박스’는 지문인식과 OTP 인증이 탑재된 제로 클라이언트 보안단말기로, 필터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의 데이터와 기록이 단말기에 남지 않도록 한다. 생체인식과 무선 화면 공유 소프트웨어도 탑재해 출력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내부 정보 유출을 차단한다.

또한, 기존 물리적 업무 환경에서는 내부 정보 유출, 정보 탈취, 외부 공격, 분실, 관리자 패스워드의 무단 재설정과 같은 위협에 취약한 반면, VDI 및 DaaS 업무 환경에서는 문제들을 해결해 안전한 업무 환경을 제공한다. 분실된 장치에서도 정보가 안전하게 보호돼 내부 정보 유출의 위험과 외부 공격에 대한 취약성이 줄어든다.

한편, 틸론의 솔루션은 통합 쓰기 필터(Unified Write Filter, 이하 UWF) 기술을 활용해 데이터의 휘발성을 제어하고, 비정상적인 시도가 있을 경우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따라서 관리자 패스워드의 무단 재설정 등 중요 보안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최백준 틸론 대표는 "어플라이언스 개발의 주된 이유는 솔루션의 안전한 가동을 보장하고 군사기밀과 국방정보의 불법 유출 및 비인가 접근과 해킹 시도를 차단하는 것이다."라며, "이 행사로 국방부의 정보보호 시스템 혁신을 기대하고, 안정적이고 혁신적인 보안 솔루션 제공해 국가 안보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지티티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