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키 프로비저닝’은 중요한 키를 제3자의 변조 및 악의적인 공격으로부터 보호해 필수적이다. 그러나 이를 개발하고 문서화하는 절차는 복잡하고 많은 비용이 발생한다.

글로벌 아날로그 반도체 및 플래시 솔루션 기업 마이크로칩테크놀로지(아시아 총괄 및 한국대표 한병돈, 이하 마이크로칩)이 loT 기기의 보안 키 프로비저닝 절차를 간소화해 빠른 시제품 제작을 돕는 보안 솔루션 ‘트러스트플렉스’ 플랫폼에 암호 인증 IC 제품군을 추가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추가된 IC는 ‘ECC204’, ‘SHA104 및 SHA105’ 제품군으로, 인증된 사용 사례, 맞춤형 구성 요소 및 사전 설정된 코드 예제를 지원해 개발 과정을 간소화한다.

‘ECC20x 및 SHA10x IC 제품군’은 하드웨어 기반 보안 저장 장치로, 허가 받지 않은 접속 등의 무단 공격 발생 시 암호 키를 숨기도록 제작됐다. 특히, 공통평가기준(CC)의 보안 인증 평가 기준인 JIL의 높음 등급을 충족하고, 미국 국립 표준 기술 연구소(NIST)의 ‘엔트로피 소스 검증(ESV)’ 및 ‘암호화 알고리듬 검증 프로그램(CAVP)’의 인증도 받았다. 이 제품군은 다양한 시스템과 애플리케이션에서 데이터와 통신의 기밀성 및 무결성을 유지해 신뢰할 수 있는 인증을 제공한다.

마이크로칩의 암호 인증 IC는 소형 저전력 장치로, 마이크로 프로세서 또는 컨트롤러와 호환이 돼 홈 자동화, 의료 기기, 웨어러블 등 다양한 IoT 기기의 보안을 강화한다. 특히, ECC204는 무선 전력 컨소시엄에서 승인한 ‘Qi 인증’을 획득해 무선 충전 시스템의 보안을 강화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한편, 이번 제품군은 마이크로칩의 트러스트 플랫폼 ‘디자인 스위트’ 내 통합 개발 환경 ’MPLAB X’,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라이브러리 ‘크립토어스립’, 제품별 평가 보드로 지원된다.

누리 다그데비렌(Nuri Dagdeviren) 마이크로칩 보안 컴퓨팅 그룹 부사장은 “ECC20x 및 SHA10x 제품군이 트러스트플렉스 플랫폼에 추가돼 더 넒은 범위의 애플리케이션에서 마이크로칩의 보안 프로비저닝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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