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매니지드 서비스 전문 기업 베스핀글로벌(대표 김은석)의 자회사인 베스핀글로벌 테크센터(Bespin Global Tech Center, 센터장 조한진 이하 ‘BTC’)가 부산광역시 남구시설관리공단(이하 남구시설관리공단)과 대화형 AI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이달부터 본격 구축 사업에 착수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부산정보산업진흥원(BIPA)이 수행하는 ‘디지털 혁신기업 글로벌 성장 R바우처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기술 및 경쟁력을 검증받은 민간 기업들이 남구시설관리공단을 포함한 부산 지역 지자체와 공공기관 6곳의 디지털 혁신 과제를 수행한다.

남구시설관리공단은 구민 생활 편의를 위해 체육센터, 공원, 실내빙상장, 스카이워크, 관광안내소, 공영주차장 등의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이처럼 규모가 크고 관할 시설이 다양해 각종 문의가 많아 이용객 응대에 어려움이 있었다.

BTC는 이용객의 시설 사용을 돕기 위해, ‘헬프나우 AI’ 기반의 대화형 AI 서비스를 활용해 공단 임직원의 응대 업무를 지원할 계획이다. 헬프나우 AI는 이용객의 문의 내용을 NLU 엔진을 통해 빠르게 이해하고, LLM 기반의 AI 에이전트로 답변을 제공한다.

특히,  지속적인 파인튜닝과 자동 프롬프트 조정, RAG 기술을 통해 실제 사람과 대화하는 것과 같은 자연스럽고 정확한 응답을 지원하며, 언제 어디서나 대기 없이 챗봇으로 간단하게 문의할 수 있다. 또한 생성AI를 활용한 스마트 행정 시스템을 구축해 단순하고 반복적인 행정 업무를 줄일 수 있다.

헬프나우 AI는 기업의 특성에 맞게 최적화된 챗봇/콜봇, 보이스봇, AI 어시스턴트 등을 개발하고 운영할 수 있는 LLM 기반 AI 에이전트 플랫폼이다. LLM 연동, 파인튜닝, RAG, 챗 인터페이스 구현 등 모든 요소를 통합해, 기업이나 기관이 맞춤형 AI 에이전트를 빠르고 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부산광역시 남구시설관리공단 김재왕 이사장은 “정부와 공공기관에서도 생성AI를 활용한 디지털 혁신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몹시 크다.”라며 “지역 사회의 디지털 접근성 강화에 앞장서고자 베스핀글로벌 테크센터와 협력해 이용객의 편의를 높이고 스마트 행정의 구현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