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조사 전문 기관 데이코산업연구소(대표 조성호)가 ‘2025 웨어러블 디바이스와 모바일 헬스케어 관련 기술, 시장 전망과 사업화 전략’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웨어러블 기기 산업, 모바일 및 디지털 헬스케어, AI 의료 기술의 최신 동향을 조사·분석했다. 또한, 의료·헬스케어 센서, 원격 모니터링 등 관련 사업과 기술 발전 동향을 다루며, 글로벌 시장 전망, 국내외 정책, 주요 기업의 전략 등을 제시한다.

삼성전자가 ‘갤럭시 언팩 2024’에서 ‘갤럭시 링(Galaxy Ring)’을 공개하며 웨어러블 기의 범주를 스마트 링까지 확장했다. 일각에서는 삼성전자가 스마트 링 시장의 후발 주자에 속하지만 갤럭시 링의 성능이 주목받으며 스마트 링 시장 경쟁을 본격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보고서에 따르면 스마트워치, 피트니스 밴드, 스마트 안경 등 다양한 ‘웨어러블 기기’가 개발돼 왔으며, 최근 통신 및 센서 기술의 발전과 데이터 기반 AI 솔루션의 등장으로 건강 관리부터 정보 및 엔터테인먼트까지 포괄하는 도구로 발전하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 애플, 샤오미, 화웨이, 구글, LG전자, 소니, 엡손, 인텔, 퀄컴 등 글로벌 빅테크들이 웨어러블 기기 산업에 진출하면서 시장 확대와 신시장 창출 등이 기대된다.

글로벌 시장조사기업 프레시던스리서치(Precedence Research)의 조사에 따르면, 글로벌 웨어러블 기술 시장은 2023년부터 2032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13.6%를 기록해 시장 규모가 2022년 1380억달러에서 2032년 4917억 4000만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IDC의 ‘2023년 웨어러블 단말기 추적’ 보고서에서는 웨어러블 기기 출하량 중 ‘스마트 워치’가 전체의 32%, ‘히어러블(hearables) 기기’는 62%를 차지하며 가장 많은 출하량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하기도 했다.

아울러, 스마트워치, 피트니스밴드, 스마트 글라스, 무선 이어폰 등의 기기에 헬스케어, 의료 및 건강관리가 추가돼 의료와 건강 관리에 대한 소비자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관련 산업도 확대되고 있다.

국내외 빅테크 기업과 스타트업들은 웨어러블 기기 관련 클라우드 서비스와 기술력으로 다양한 헬스케어 솔루션을 출시하는 등 개인용 건강관리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생체측정정보의 정확도를 높이거나 활용 범위를 넓히는 등 다양한 AI 서비스가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그 밖에, 웨어러블 기기는 모바일 헬스케어와 진화된 원격의료 서비스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으며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현재 미국 시장에는 애플워치, 핏빗 등 웨어러블 기기를 활용해 기초대사를 측정하거나 뇌파를 분석해 명상이나 수면을 돕는 다양한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특히, 텔라닥(TELADOC), 세서미(SESAME) 등 다양한 원격진료 플랫폼 활성화로 의료 자원과 의사 수가 부족한 국가에서는 웨어러블 기기가 환자의 건강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해 의료 공백을 메울 수 있는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알림] ‘GTT KOREA’와 ‘전자신문인터넷’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NSWS(Next Smart Work Summit) 2024”에서는 글로벌 스마트워크 솔루션 선도 기업들이 참여하여 최신 기술과 시장 동향, 그리고 기업이 당면한 문제의 해결 방안을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이번 서밋에서는 AI와 스마트워크를 활용한 혁신적인 업무 환경 구축 및 활용 전략 공유와 함께 전시 부스를 통해 기업에 필요한 다양한 스마트워크 활용법을 구체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장도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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