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술은 온라인 광고 시장에서 성장과 혁신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글로벌 광고 시장은 AI 기반 초개인화 광고 캠페인으로 소비자 경험 및 광고 효율성을 개선한다. 특히, AI는 실시간 데이터를 분석해 최적의 광고 타겟층을 식별할 수 있다.

AI 기반 광고의 글로벌 시장 규모는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2025년까지 약 9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성장의 배경에는 생성AI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 자동화, 머신러닝을 통한 소비자 행동 예측, 그리고 광고 성과를 측정하고 최적화하는 분석 툴의 발전이 있다. 이로 인해 광고주는 ROI(투자 수익률)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으며, 소비자는 더 관련성 높은 광고를 경험할 수 있다.

머신러닝 광고 솔루션 기업 몰로코(Moloco, 지사장 안재균)가 이커머스 플랫폼 홈플러스(homeplus) 온라인과의 마케팅 캠페인 협업 사례를 26일 발표했다. 

홈플러스는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몰로코의 머신러닝 기반 광고 솔루션을 활용해 월 평균 광고 투자 대비 7일 후 수익률 (D7 ROAS) 약 4000% 기록해 유저 유입률과 매출 등 주요 성과 지표를 향상시켰다.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 구축 목표

홈플러스 온라인은 오프라인 매장을 기반으로 한 이커머스 확장 전략으로 3시간 이내 마트직송과 1시간 이내 즉시배송 서비스 등 고객 맞춤 배송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편의를 극대화한다. 특히 정교한 데이터 분석 기반 개인화 마케팅을 활용하는 등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고 있다.

고가치 고객 핀셋 타겟팅

양사는 ‘앱 리인게이지먼트 캠페인’을 운영했다. 이 캠페인은 구매 가능성이 높은 고가치 유저를 효과적으로 타겟팅해 효율과 성과를 제고했다.

① 직관적인 피드·배너

최신 제품 정보를 자동으로 업데이트하는 ‘다이나믹 피드 광고’와 간결한 메시지로 브랜드 인식을 강화하는 ‘스태틱 배너(Static Banner)’를 동시에 진행했다.

다이나믹 피드 광고는 사용자 맞춤형 쇼핑 경험을 제공해 유입률을 높였고, 스태틱 배너는 시각적으로 간결한 메시지로 브랜드 인지도와 전환율을 높혔다. 두 유형을 함께 운영한 결과 클릭당 비용(CPC)이 약 13% 감소하고 ROAS가 상승했다. 

② 세그먼트 세분화

고객 세그먼트를 세분화해 캠페인 효율을 극대화했다. ‘최근 구매자(n일 이내 구매자)’ 대상으로 예산을 집중 투입해 매출 상승을 도모하는 한편, 장기 미구매자 세그먼트를 대상으로 휴면 유저 복귀 캠페인을 운영해 ROAS 개선 효과를 극대화했다. 시즌별 행사 등 유저 유입 증대가 필요한 시기에 단순히 예산을 증액하면 리인게이지먼트 캠페인 특성상 동일한 유저에게 광고가 중복 노출될 수 있어 매출 상승 효과가 제한될 수 있기 때문이다. 

ROAS 상승

몰로코의 머신러닝 기술은 리인게이지먼트 캠페인 특성상 예산이 증가할수록 ROAS가 감소하는 문제를 최소화하고, 높은 예산에서도 우수한 효율성을 유지했다. 그 결과, ROAS가 약 4000%(D7 기준)를 기록해 유저 유입률과 매출 등 주요 성과 지표를 개선했다.

홈플러스 퍼포먼스 마케팅 팀 이종선 리더는 “앞으로도 몰로코와의 협력을 강화해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몰로코 안재균 한국 지사장은 “데이터 기반 마케팅으로 홈플러스가 유저 참여와 매출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고객 경험과 광고 성과를 동시에 극대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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