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 주행 인식 허브(Automated Driving Perception Hub, ADPH)는 자율주행 차량이 주행 환경을 정확히 인식하고 판단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센서 데이터를 통합하고 처리하는 핵심 시스템이다. ADPH는 카메라, 레이더, 라이다(LiDAR)등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융합하여 차량 주변의 3D 공간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객체의 위치, 속도, 방향을 파악한다. 특히, 라이다는 높은 정밀도로 거리와 깊이를 측정해 복잡한 도심 환경이나 악천후에서도 안정적인 인식을 제공하며, 자율주행의 안전성과 정확성을 향상시킨다. 이러한 센서들은 차량의 자율적 판단과 안전한 운행을 위한 필수 요소다.

글로벌 모빌리티 기업 앤시스(Ansys)가 자사의 자율주행 센서 ‘AV엑셀러레이트 센서(AVxcelerate Sensors)’가 자율주행 서비스 기업 코그나타(Cognata)의 자율 주행 인식 허브(Automated Driving Perception Hub, ADPH)에서 이용 가능하다고 발표했다.

코그나타의 ADPH 플랫폼은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와 4세대 AMD EPYC 프로세서 및 라데온 PRO GPU에서 실행된다. ADPH는 웹 기반 센서 모델에 대한 인증된 접근, 시뮬레이션 플랫폼과 디지털 트윈으로 ADAS  서비스의 테스트 및 검증을 지원한다.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 및 신차 평가 프로그램(NCAP)에서 제시한 다양한 산업 표준에 따른 테스트를 지원하며. 열화상 카메라, 라이다(LiDAR), RGB 카메라에 대한 코그나타 센서 모델을 포함했다, 특히, 사실적인 시뮬레이션을 가능하게 하도록 DNN(Deep Neural Network)이 탑재됐다.

이번 추가로 사용자는 물질 특성을 고주파수 내에서 고려해 전파를 재현하는 물리 기반 라이다 모델에 접근할 수 있게 됐다. 또한 라이다 신호 간섭을 처리하는 알고리듬을 테스트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원시 데이터를 제공한다. 데이터가 연결되면, 센서의 디지털 트윈을 생성해 이를 기반으로 예측 정확도를 향상하고 성능을 평가할 수 있다.

코그나타의 대니 애츠몬(Danny Atsmon) CEO는 “앤시스의 라이다 시뮬레이션 기술을 ADPH 플랫폼에 통합하게 되어 제조 및 공급업체에게 정확한 센서 검증을 하게 됐다.”라며 “전자파 시뮬레이션은 라이다 기반 ADAS 및 AV 시스템에 대해 다양한 조건에서 센서 성능을 테스트하고 개선할 수 있는 산업을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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