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IT 인프라 기업 오라클(Oracle)이 데이터베이스 오라클 엑사데이터(Oracle Exadata) 플랫폼의 신제품 ‘오라클 엑사데이터 X11M(Oracle Exadata X11M)’을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한 엑사데이터 X11M은 지능형 전력 관리와 기업의 미션 크리티컬 워크로드를 기존 대비 빠르고 적은 시스템에서 실행할 수 있는 기능을 결합했다.

또한, 퍼블릭 클라우드와 멀티클라우드, 온프레미스(사내구축형) 환경 전반에서 기존과 동일한 기능이 제공된다. 따라서 기업은 애플리케이션 변경 없이 오라클 데이터베이스(Oracle Database) 워크로드를 사용할 수 있다.

오라클의 엑사데이터 X11M
오라클의 엑사데이터 X11M

향상된 기능, 기존과 같은 가격

엑사데이터 X11M은 ▲AI를 위한 벡터 검색과 트랜잭션 처리시 초당입출력속도(IOPS) ▲짧은 지연 시간 ▲빠른 데이터 스캔 및 쿼리 처리량을 향상하기 위해 최신 AMD EPYC 프로세서에 최적화됐다.

또한 플래시 및 엑사데이터 RDMA 메모리(XRMEM)에서 데이터를 스캔할 수 있는 기능을 통해 기존 대비 대규모의 분석 처리량을 달성할 수 있게 됐다. 이전 세대인 엑사데이터 X10M과 동일한 가격으로 제공된다.

한편, 기존의 X10M 플랫폼에 ▲벡터 검색 ▲OLTP(온라인 트랜잭션 처리) ▲분석 쿼리 처리 속도 등이 향상됐다. 먼저, 지능형 엑사데이터 스토리지로의 투명한 오프로딩을 통해 영구(persistent) 벡터 인덱스(IVF) 검색 속도가 최대 55% 향상됐다.

인메모리 벡터 인덱스 쿼리(HNSW)는 최대 43% 더 빨라졌으며, 모든 엑사데이터 플랫폼에서 제공되는 신규 소프트웨어 최적화 기능으로 스토리지 서버에서 4.7배 향상된 데이터 필터링과 32배 빨라진 바이너리 벡터 검색을 통해 AI 검색 성능을 강화했다.

또한 직렬 트랜잭션 처리 속도와 동시 처리량이 최대 25% 향상됐으며, SQL 8K I/O 읽기 지연시간이 최대 21% 감소해 14마이크로초(μs)로 단축됐다. 분석 쿼리 처리 속도도 최대 25% 빨라지고, 스토리지 서버에서 분석 I/O(입출력) 속도가 최대 2.2배 향상되었으며, 데이터베이스 인메모리 스캔 속도가 최대 500GB/초 증가했다.

에너지 효율 향상

한편, 기업은 엑사데이터 X11M의 활용을 통해 4가지 방식으로 전력 사용량 및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먼저, 기업이 데이터베이스 워크로드 포트폴리오를 더 적은 수의 시스템에서 실행할 수 있게 해 인프라와 전력 및 냉각, 데이터센터 공간을 절약할 수 있다.

다음으로, 엑사데이터 X11M은 더 많은 워크로드를 더 작은 규모의 시스템에 통합할 수 있도록 해 활용 효율성이 향상된다. 또한 지능형 전력 관리 기능이 내장되어 있어 기업은 사용하지 않는 CPU 코어를 비활성화하거나 전력 소비를 제한하고, 사용량이 적은 기간 동안 전력 활용을 최적화한다.

마지막으로 오라클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Oracle Autonomous Database)에 내장된 자동화 기능을 통해 수동 데이터베이스 관리 작업과 인적 오류 발생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

데이터 및 AI 워크로드를 위한 배포 유연성 제공

엑사데이터 X11M은 온프레미스, 엑사데이터 클라우드앳커스터머(Exadata Cloud@Customer)의 엑사데이터 데이터베이스 서비스(Exadata Database Service) 및 자율운영 데이터베이스 (Autonomous Database), OCI 및 멀티클라우드 환경에서 배포될 수 있다.

기업은 이러한 환경 전반에서 동일한 엑사데이터 아키텍처에서 실행되는 동일한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및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오라클 데이터베이스는 모든 배포 환경에서 호환되기 때문에 기업은 애플리케이션 변경 없이 필요한 곳 어디에서나 워크로드를 실행할 수 있다.

멀티클라우드 배포 환경에서 오라클 데이터베이스는 OCI, AWS, 구글 클라우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데이터센터의 엑사데이터 X11M에서 실행된다. 이 옵션을 통해 기업은 오라클 리얼 애플리케이션 클러스터(Oracle Real Application Clusters)를 포함한 모든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기능에 액세스할 수 있다.

또한, 기업은 AWS, 구글 클라우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의 애플리케이션, AI 모델 또는 분석 도구를 저지연 네트워크 연결을 통해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내 데이터와 결합할 수 있다.

오라클 코탄다 우마마지스와란(Kothanda Umamageswaran) 엑사데이터 및 수평 확장 기술 담당 수석 부사장은 “오라클 엑사데이터 X11M을 통해 오라클은 탁월한 확장성, 성능, 비즈니스 가치를 제공하며 퍼블릭 클라우드와 멀티클라우드, 온프레미스 등 고객이 원하는 곳 어디에서나 배포할 수 있는 선택지와 유연성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라며 “기존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든 엑사데이터 X11M에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하든, 기업은 하드웨어, 전력 및 냉각, 데이터센터 공간에서의 절감 효과와 함께 차별화된 가격 대비 성능과 통합성, 효율성의 이점을 누릴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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