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이 자사 AI 및 클라우드 서비스에 대한 전 세계적인 수요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대규모 AI 슈퍼컴퓨터 제공 ▲소버린 AI 훈련 지원 OCI AI 인프라스트럭처 ▲신규 OCI 전용 리전 ▲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구글 클라우드와 DB 서비스 결합 등을 13일 발표했다.

대규모 AI 슈퍼컴퓨터

OCI는 최대 13만 1072개의 엔비디아 블랙웰 GPU(NVIDIA Blackwell GPU)를 탑재하고 최초로 2.4제타플롭(2.4 zettaFLOPS)의 피크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OCI 슈퍼클러스터(OCI Supercluster)의 최대 규모는 프론티어(Frontier) 슈퍼컴퓨터 대비 3배 많은 GPU를 제공한다.

OCI 슈퍼클러스터에는 OCI 컴퓨트 베어메탈(OCI Compute Bare Metal), 초저지연 RoCEv2와 커넥트X-7 NIC 및 커넥트X-8 수퍼NIC 또는 엔비디아 퀀텀-2 인피니밴드(NVIDIA Quantum-2 InfiniBand) 기반 네트워크 및 다양한 HPC 스토리지가 포함된다.

소버린 AI 훈련 지원 OCI AI 인프라스트럭처

한편, 오라클과 엔비디아는 기업이 소버린 AI 모델을 자국에 구축 및 유지하거나, 데이터 레지던시 제어 기능을 활용해 AI 데이터 보관을 지원하는 가속 컴퓨팅 및 생성AI 서비스를 제공한다.

엔비디아 L40S GPU, 엔비디아 호퍼(NVIDIA Hopper) 아키텍처 GPU, 엔비디아 블랙웰 플랫폼 기반의 OCI 컴퓨트는 현재 주문 가능하며, 소버린 AI 배포 지원에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오픈USD 애플리케이션 개발 플랫폼인 엔비디아 옴니버스(NVIDIA Omniverse)는 OCI에서 검증돼, 소버린 AI를 포함한 다양한 개발자 사용 사례를 지원한다.

신규 OCI 전용 리전

오라클은 더 많은 기업을 위한 AI 및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OCI 전용 ‘리전25(Dedicated Region25)’를 구성했다. 단 3개의 랙으로 시작해 몇 주 내에 신속하게 배포할 수 있는 더 작고 확장 가능한 규모로 제공되며 전용 리전25는 설치 공간이 75% 더 작고, 데이터센터 요구사항이 간소화됐다.

또한 오라클은 150개 이상의 OCI AI 및 클라우드 서비스를 지원해, 더 많은 기업이 퍼블릭 클라우드의 민첩성, 경제성, 확장성을 자체 데이터센터에서 2025년부터 지원할 계획이다.

하이퍼스케일러 DB와 결합한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한편, OCI를 여러 클라우드 제공업체의 클라우드 서비스에 결합해 비용, 기능 및 성능을 최적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앳AWS,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앳애저, 오라클 데이터베이스앳구글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기업은 OCI에서 실행되고 4대 하이퍼스케일러의 데이터센터에 직접 배포된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서비스에 바로 액세스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업은 클라우드 전반에서 애플리케이션을 유연하게 실행하고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서비스를 다른 클라우드 서비스와 결합해 원활한 멀티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또한 통합 운영 환경이 제공하는 단순성, 보안 및 저지연성을 지원받는다.

한편, 기업이 AI 혁신을 가속화하고 원하는 곳에서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도록 ▲원격 AI 추론을 지원하는 OCI 로빙 엣지 인프라스트럭처(OCI Roving Edge Infrastructure) 에지 디바이스 ▲히트웨이브(HeatWave) 생성AI 및 멀티 클라우드 기능 ▲RAG 탑재 OCI 생성AI 에이전트(OCI Generative AI Agents) 등도 출시했다.

오라클 마헤쉬 티아가라얀(Mahesh Thiagarajan) OCI 총괄 부사장은 “오라클의 최우선 과제는 고객들이 그들의 비즈니스에 가장 적합한 모델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는 선택지와 유연성을 제공하는 것이다.”라며 “오라클은 OCI의 분산형 클라우드 기능을 통해 고객이 확장가능한 소규모 공간에 전용 클라우드를 구축하고,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며, 원하는 곳에 AI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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