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조직은 운영 비용 증가와 수익 감소로 인해 지속 가능성에 위협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IT 리더들이 IT 서비스 상용화를 새로운 수익원으로 탐색하고 있다.

글로벌 연구 및 자문 기업 인포테크 리서치 그룹(Info-Tech Research Group)이 내부 IT 운영을 관리형 서비스 제공업체(MSP) 모델로 전환을 위한 전략을 담은 ‘MSP로서 IT 상용화를 위한 기반 구축(Establish the Foundations for Commercializing IT as a Managed Service Provider)’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이러한 변화에서 헬스케어 조직이 방향을 설정하고, 규정 준수를 유지하면서 재정적 안정화를 지원한다.

보고서는 IT 서비스 상용화의 주요 이점으로 ▲반복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고 ▲MSP 서비스를 제공해 사내 IT 부서 유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 IT 서비스 상용화로 전문성을 강화해 IT 인재를 유치하고 유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전문성은 외부 고객에게 도움이 되고 병원 내부 IT 인프라와 운영도 개선한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헬스케어 조직이 내부 IT 운영을 MSP로 상업화할 때 근본적인 전략적 변화, 엄격한 규제 준수, 강력한 서비스 제공 프레임워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조직과 IT 역량에 대한 포괄적인 평가를 통해 기초적인 IT 개선 과제를 수립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IT 상업화를 위한 기반 구축

보고서는 MSP로서 IT 상업화를 성공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전략적 정렬 확보 ▲현황 평가 ▲미래 상태 결정 등 세 가지 핵심 요소를 제시한다.

① 전략적 정렬 확보

주요 이해관계자의 지지를 확보하며, IT 상업화가 조직 목표와 일치하도록 보장해야 한다.

② 현황 평가

IT 역량 및 비즈니스 정렬을 평가해 현재 IT 서비스의 성숙도를 파악한다.

③ 미래 상태 결정

MSP 서비스 운영 전략을 수립하며, 서비스 제공 범위, 가격 모델, 거버넌스 구조를 정의한다.

보고서는 이러한 전략으로 헬스케어 기관들은 IT 서비스 상용화로 예측 가능한 수익원을 창출할 수 있으며, 이는 재정 안정성 확보 및 장기 성장 지원에 기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IT 인재 확보 및 유지에도 도움이 돼 외부 고객 서비스 개선뿐 아니라 내부 인프라와 운영 강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를 기반으로 효율 증대와 기술 혁신 촉진에 기여할 수 있다.

인포테크 리서치 그룹 샤론 아우마 에바냇(Sharon Auma-Ebanyat) 연구 책임자는 “헬스케어 조직들은 내부 IT 서비스 상용화가 단순한 기술적 전환이 아니다. 이는 조직 전체의 사고방식, 비즈니스 모델, 서비스 제공 방식에 대한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