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네트워크는 빠른 속도와 저지연 성능을 제공하지만, 기존 온프레미스 네트워크 인프라는 이러한 고성능 요구를 효과적으로 처리하기 어렵다. 통신사는 점점 더 많은 네트워크 기능을 가상화하고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하고 있지만, 여전히 물리적인 인프라를 필요로 하는 영역이 존재한다.
AWS가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 2025에서 통신사를 위한 새로운 아웃포스트 랙과 아웃포스트 서버를 공식 발표했다.
새로 발표되는 솔루션들은 통신사들이 AWS 클라우드의 확장성과 가상화된 네트워크 기능을 온프레미스 환경 활용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새로운 제품군은 5G 코어 UPF(User Plane Function), RAN CU(Centralized Unit), RAN DU(Distributed Unit) 등의 워크로드를 처리하며, AWS의 클라우드 서비스와 연계하여 고성능, 저지연 네트워크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AWS 아웃포스트 랙과 아웃포스트 서버는 올해 말부터 정식 출시될 예정이며, 클라우드 기반 네트워크 구축을 원하는 통신사들이 보다 유연한 인프라를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AWS의 데이브 브라운(Dave Brown) 컴퓨팅 및 네트워킹 부문 부사장은 “AWS 클라우드 컨티뉴엄(AWS Cloud Continuum)을 5G 네트워크의 최외곽까지 확장하여, 통신사가 AWS 클라우드 서비스에서 5G 네트워크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라고 밝혔다.
AWS 아웃포스트 랙, 고성능 5G 네트워크 워크로드 지원
AWS 아웃포스트 랙은 대용량 네트워크 트래픽을 처리해야 하는 5G 코어 및 RAN CU 워크로드를 위해 설계되었다. 이 솔루션은 EC2 베어메탈 인스턴스를 기반으로 구축되었으며, 고성능 베어메탈 네트워크 패브릭을 제공하여 높은 처리량과 저지연 성능을 요구하는 네트워크 환경을 지원한다.
AWS 아웃포스트 랙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다.
① 고성능 네트워크 인프라 지원 : 4세대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Sapphire Rapids) 기반의 EC2 베어메탈 인스턴스 사용
② AWS 니트로 시스템(Nitro System) 적용: 보안 및 성능 강화
자동화된 배포 및 확장 기능: 아마존 EKS(Amazon EKS) 사전 검증 애드온을 통한 5G 네트워크 자동화 지원
AWS 서비스와의 통합 운영 : AWS 클라우드와치(CloudWatch), Amazon Managed Grafana 등의 관리 도구 활용 가능
이를 통해 이동통신사는 지연 시간과 네트워크 집계 요구 사항에 따라 워크로드를 최적화하여 배치할 수 있으며, 운영 부담을 줄이고 비용 효율적인 네트워크 확장을 실현할 수 있다.
AWS 아웃포스트 서버, 클라우드 RAN 최적화 인프라
AWS 아웃포스트 서버는 클라우드 RAN 워크로드를 지원하도록 설계된 제품으로, RAN DU 워크로드를 최외곽 엣지 환경에서 실행할 수 있도록 최적화되어 있다. 이 제품은 노키아와 협력하여 개발되었으며, 향후 RAN 공급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더욱 다양한 옵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AWS 아웃포스트 서버의 주요 이점은 다음과 같다.
① 사전 통합된 클라우드 인프라 : L1 가속 카드, 운영체제, 컨테이너 서비스(CaaS) 통합
② AWS 클라우드 기능 활용 : AWS 리전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클라우드 서비스와 연계 가능
AWS 그래비톤3 기반 컴퓨팅 지원: 높은 컴퓨팅 성능과 AI 추론 최적화
③ RAN 공급업체와의 호환성 보장 : 노키아를 포함한 다양한 무선 네트워크 공급업체와 협력하여 성능 최적화
이러한 기능을 통해 AWS 아웃포스트 서버는 통신사들이 클라우드 기반 5G RAN을 보다 쉽게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하며, 기존 네트워크 인프라에서 소프트웨어 기반 RAN으로 전환하는 과정을 간소화한다.
AWS의 새로운 아웃포스트 제품군은 현재 프리뷰 단계에 있으며, 2025년 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네트워크 솔루션이 5G 및 차세대 네트워크 혁신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말릭 라오(Mallik Rao) O2 텔레포니카 CTO는 “AWS 아웃포스트 랙을 통해 5G 코어 네트워크의 처리량과 성능을 더욱 향상할 수 있으며, 기존 네트워크 환경과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는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을 구현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노키아의 라가브 샤갈(Raghav Sahgal) 클라우드 및 네트워크 서비스 부문 사장은 “AWS와의 협력을 통해 통신사들이 자동화된 클라우드 네트워크 운영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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