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코리아(지사장 함기호)가 5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개최해 2024년 성과와 2025년 사업 전략, 그리고 기술적 방향성을 발표했다.
AWS코리아는 지난 해 생성AI 확산과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 및 현대화를 핵심 전략으로 다양한 산업군에서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이를 기반으로 데이터와 AI의 통합 관리를 강화하고 산업별 맞춤형 협업을 확대해 고객의 실제 비즈니스 가치 창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2024년, 생성AI·클라우드 전환 가속화
함기호 대표는 “지난해 생성AI 확산과 클라우드 전환이라는 두 가지 축을 중심으로 국내 기업들과 활발하게 협력했다. 특히 생성AI는 AI 모델을 직접 개발하는 기업과, 이미 완성된 모델을 비즈니스에 접목하려는 기업과 협력해 가시적 성과를 얻었다.”라고 밝혔다.
엔씨소프트와 업스테이지, LG AI연구원은 AWS 클라우드에서 자체 LLM을 학습·운영하는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제조업에서도 두산로보틱스는 AI 기반 로봇 제어 언어 개발을, 현대자동차는 자율주행 학습 모델 고도화를 AWS 클라우드에서 진행했다.
금융권 역시 생성AI 활용에 적극적이었다.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AI 기반 서류 자동 분석으로 보험금 청구 프로세스를 단축했고, 현대카드는 데이터 플랫폼을 AWS로 마이그레이션해 AI 기반 서비스 준비를 마쳤다.
한편, 대한항공은 전 세계 45개국 72개 고객센터 번호를 AWS의 컨택센터 서비스 ‘아마존 커넥트’로 전환해 운영 효율과 고객 경험을 동시에 개선했다.

2025년, AI·데이터 융합으로 비즈니스 성과 확대할 것
함 대표는 올해 생성AI 활용을 비즈니스 성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고 강조했다. IT 효율화를 넘어 AI가 기업의 매출 증대와 고객 경험 개선 등 실질적 비즈니스 가치 창출에 중심을 뒀다.
특히, AI와 데이터는 별개가 아닌 하나로 관리 돼야 한다고 했다. 데이터 기반 AI 서비스가 늘어나는 만큼, 데이터 수집부터 분석, AI 학습과 서비스화까지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이 필수적이라는 분석이다.
이를 위해 AWS는 ▲GPU 보급 확대 ▲AI·데이터 통합 강화 ▲마이그레이션 강화라는 세 방향에서 전략을 구체화했다.
먼저 엔비디아(NVIDIA) GPU 뿐만 아니라 AWS 자체 개발 AI 칩 ‘트레이니엄(Trainium)’과 ‘인퍼런시아(Inferentia)’의 국내 보급을 확대해 고객 선택지를 넓히고 비용 효율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생성AI 서비스 ‘아마존 베드락(Amazone Bedrock)’으로 다양한 최신 모델을 제공한고, 데이터 분석과 AI 연계형 애플리케이션 ‘아마존 Q’ 시리즈도 적극 확산할 예정이다. 아마존 Q는 개발자, 비즈니스 사용자, 컨택센터 등 다양한 업무 영역에 특화된 생성AI 활용 도구로, AWS는 이를 통해 AI의 실질적 비즈니스 기여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산업별 특화 전략도 강화된다. SAP 고객 대상 마이그레이션·현대화 지원을 확대하고, VM웨어 고객의 클라우드 전환도 적극 지원한다. VM웨어 마이그레이션을 할 때, 생성AI를 통해 설정을 자동 분석하고 AWS 환경에 최적화된 구성으로 자동 변환하는 작업을 지원해 마이그레이션 속도와 정확성을 높일 방침이다.

데이터와 AI의 완전한 통합
① 세이지메이커
김기완 솔루션즈 아키텍트 총괄은 데이터와 AI의 유기적 결합을 위한 핵심 플랫폼으로 ‘넥스트 제너레이션 오브 아마존 세이지메이커(The next generation of Amazon SageMaker)’를 소개했다. 기존 세이지메이커가 AI 모델 학습·운영 중심이었다면, 새로운 세이지메이커는 데이터 저장·처리·분석까지 아우르는 통합 데이터·AI 플랫폼으로 진화했다.
이 플랫폼은 데이터 레이크하우스와 생성AI 기능을 하나로 묶어 데이터 준비부터 AI 모델 학습과 운영, 서비스화까지 전 과정을 단일 환경에서 수행할 수 있다. 여기에 데이터 카탈로그, 데이터 거버넌스, 제로ETL 등 최신 데이터 관리 기술도 접목돼, 데이터 활용 편의성과 신뢰성을 높였다.
김 총괄은 새로운 세이지메이커는 데이터 엔지니어, 분석가,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개발자 모두가 하나의 플랫폼에서 협업할 수 있는 구조로, 데이터 사일로를 해소하고 AI 활용을 극대화하는 것이 핵심이라고 했다.
② 아마존 Q
AWS는 비즈니스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생성AI 애플리케이션 ‘아마존 Q’를 다양한 형태로 제공하고 있다.
‘Q 비즈니스’는 세일즈포스, 슬랙, 구글 워크스페이스 등 주요 업무 시스템과 연동해, 사내 데이터에서 원하는 정보를 쉽게 찾고 요약·분석할 수 있는 비즈니스 어시스턴트다. ‘Q 디벨로퍼’는 개발자 생산성 향상을 위한 AI 도구로, 코드 추천·디버깅·CI/CD 파이프라인 자동화는 물론, AWS 서비스 아키텍처 추천과 보안 패치 자동화까지 지원한다.
AWS 코리아는 데이터와 AI의 통합 전략으로 생성AI가 실제 업무 생산성과 비즈니스 가치를 높이도록 AI·데이터 기반 디지털 혁신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 [MWC 2025] AWS, 5G 및 클라우드 RAN 지원 아웃포스트 랙 및 서버 발표
- 생성AI 도입 지원 ‘AWS|LG CNS 생성형 AI 론치 센터’ 출범
- [Success Story] 투자 자동화 플랫폼 ‘퀸팃’, 클라우드로 데이터 처리 파이프라인 자동화 효율↑
- AWS, 양자 컴퓨팅 칩 시장에 '오셀롯'으로 등판...오류 정정 비용 90% 절감
- 솔트웨어, AI 에이전트 기반 AWS 기술지원
- 메가존클라우드, ‘AWS 생성AI 컴피턴시’ 획득
- AWS, 딥시크-R1 모델 제공
- [Success Story] 트래픽 안정성 강화한 ‘AWS 클라우드 기반 LMS 서비스’
- 임상 AI 파운데이션 모델...최소 학습으로 광범위 중증 질환 식별
- 에스티씨랩, 클라우드 운영 자동화 솔루션 ‘웨이브오토스케일’ AWS SRP 파트너 선정
- 스마일샤크, 웹 프레전스·AI/ML·지속가능성 추가된 ‘AWS MSP 6.0’ 인증 획득
- 메가존클라우드-AWS, 파트너社 ‘생성AI·마이그레이션·마켓플레이스’ 지원 SCA 체결
- 스마일샤크, AWS ‘다이나모DB SDP’ 인증 획득
- 솔트웨어·AWS, 한국일보 생성AI ‘AI 대화형 검색 서비스’ 구축
- 사이버한국외대, 맞춤형 학습 지원 및 학사·입시 정보제공 AI 학습 지원 플랫폼 구축
- "기업 데이터 혁신의 해법! 3월 27일 ‘DISS 2025’에서 데이터와 AI 통합 성공 전략 제시”
- 엔비디아, 개방형 AI 추론 모델 '라마 네모트론'출시
- 종합식품 기업 선진, ‘K큐브 온 전자결재 앱’ 도입해 글로벌 업무 혁신
- “공공 서비스도 빠르게, 유연하게”...AWS코리아, 클라우드 기반 행정 혁신 강조
- ‘AWS 서밋 서울 2025’ 개최...생성AI·클라우드 혁신 및 전략 공개
- 국내 조직 63%, 생성AI에 적극적...AI 전환에 전담 임원 CAIO 체제 구축
- AWS, AI 기반 마이그레이션 서비스 ‘AWS 트랜스폼’ 출시
- AWS, AI 에이전트 개발 오픈소스 도구 ‘스트랜드 에이전트 SDK’ 공개
- 산업 현장 로봇 함대 ‘실시간 통합관리’ 플랫폼...AI 기반 플랫폼으로 운영 효율성과 ROI 극대화
- AWS, 과기정통부 ‘AI 연구용 컴퓨팅 지원 프로젝트’서 클라우드 인프라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