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현장에서는 자율성과 인간 협업 능력을 갖춘 로봇 기술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예측 불가능한 작업 환경이나 고객 대면 상황이 많은 분야에서는 복잡한 기능 수행과 빠른 적응력이 요구되며, 기존의 단순 자동화 기술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지속되어 왔다.

로봇 통합 및 AI 기반 자동화 기업 로봇랩(RobotLAB)이 교육, 물류 및 서비스업을 포함한 다양한 산업 전반 지원을 위해 설계된 자사의 1세대 인간형 로봇 ‘브로봇(BroBot)’을 출시했다.

역동적이고 예측 불가능한 환경에서 작동하도록 제작된 브로봇은 하이브리드 아날로그-디지털 인터페이스, 자율 작업 프로토콜 및 상황 인식 시스템을 활용해 최소한의 감독으로 필수적인 임무를 수행하도록 설계됐다.

브로봇 이미지(자료제공=로봇랩)
브로봇 이미지(자료제공=로봇랩)

촉각 인터페이스 요소와 내장된 의사 결정 기능을 결합해 작업 실행, 환경 적응 및 기본적인 인간 상호 작용을 지원한다. 모듈식 아키텍처를 통해 조직은 상당한 인프라 수정이나 고급 교육 없이 특정 사용 사례에 맞게 장치의 기능을 맞춤 설정할 수 있다.

초기에는 교육 환경, 경작업 지원을 모색하는 창고 및 물류 운영, 현장 존재 및 상호 작용이 필요한 서비스업 및 고객 대면 공간을 위주로 공급이 진행될 계획이며, ▲지속적인 입력 없이 일상적인 기능을 자율적 수행 ▲실시간 상황 인식 기반 행동 조정 ▲다양한 운영 설정 호환 등의 기능을 지원할 계획이다.

성공적인 내부 테스트 단계를 거친 후 2025년 2분기에 제한적인 파일럿 프로그램을 통해 브로봇을 업데이트할 계획이며, 전 세계 네트워크와 협력해 기능, 작업장 적합성 및 시스템 전반을 개선할 예정이다.

로봇랩의 인간형 로봇 프로젝트 매니저 베일리 룬드( Bailey Lund)는 “브로봇을 통해 우리는 즉각적인 유용성과 광범위한 적용 가능성에 중점을 두고 인간-로봇 협업의 가능성을 확장하고 있다.”라며, “이 플랫폼은 배포가 간단하고 작동이 직관적이며 첫날부터 영향력이 있도록 설계되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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