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산업은 차세대 제조와 방위, 항공 분야를 비롯해 미래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초정밀 동작과 고부하 환경을 지원할 수 있는 정밀 구동 기술은 산업자동화와 로봇 시장에서 필수적인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국가 차원에서 추진되는 휴머노이드 전략 프로젝트는 AI, 핵심 부품, 로봇 시스템 통합 등 다양한 기술이 집약돼야 하는 만큼, 특화된 구동기술 기업의 참여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삼정오토메이션(Samjung Automation)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평가원이 주관하는 ‘K-휴머노이드 연합’ 신규 참여 기업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해당 연합은 2030년까지 ‘휴머노이드 최강국 실현’을 목표로 지난 4월 공식 출범했으며, 로봇 공용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핵심 부품 고도화, 공급·수요 기업 간 협력 체계 구축 등 5대 과제를 공동 수행한다. 삼정오토메이션은 정밀 구동기술을 활용해 휴머노이드 핵심 부품 기술 파트너로 활동하게 된다.
삼정오토메이션은 1987년 설립 이후 산업자동화와 항공·방산 분야에서 특화된 고성능 모션솔루션을 제공해 왔다. 특히 페이로드 10톤 이상의 대형 구동 솔루션과 Ø2000 이상 대형 직구동 시스템 제작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방위산업 분야에서는 정밀 직구동·감속구동기를 기반으로 정밀지향안테나, 미사일 발사대, EOIR 짐벌을 양산했으며, 최근에는 항공용 이중김발 개발에도 성공했다. 이러한 기술력은 이번 신규 참여 선정의 중요한 배경이 됐다.

삼정오토메이션의 참여는 휴머노이드 분야에서 핵심 부품의 국산화와 정밀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성능 액추에이터와 구동 시스템은 휴머노이드의 관절, 이동, 작업 정밀도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다. 이번 참여를 통해 기존 방위산업 중심의 기술이 휴머노이드 로봇으로 확장되며, 항공·방산, 제조, 서비스 로봇 산업 전반에 걸쳐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분석된다.
삼정오토메이션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 혁신으로 ‘K-휴머노이드 연합’의 전략적 목표 달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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