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산업에서 자동화와 지능형 서비스의 수요가 확대되면서 서비스 로봇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생성AI, 대규모 언어 모델(LLM), 멀티모달 인터랙션 기술을 기반으로 한 휴머노이드 로봇과 협업형 로봇 시스템은 다양한 환경에 적응해 인간과 유사한 동작과 정밀한 작업 수행을 실현하고 있다.

체화 AI는 실제 물리적 환경에서 데이터를 인식하고 학습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술로, 의료, 식음료, 물류 등 다수의 산업 생태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서비스 품질 향상과 생산성 강화, 새로운 사용자 경험 창출로 이어지고 있다.

휴머노이드 로봇 전문기업 키논 로보틱스(KEENON Robotics)가 7월 26일부터 29일까지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세계인공지능콘퍼런스(WAIC) 2025에서 이족보행 휴머노이드 서비스 로봇 XMAN-F1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키논은 전시장을 ‘체화 AI 서비스 체험 허브’로 구성하고 의료 스테이션, 라운지 바, 공연 공간 등 3가지 시나리오를 통해 AI 기술과 로봇 서비스가 결합된 미래 산업 환경을 선보인다.

키논 로보틱스의 이족보행 로봇
키논 로보틱스의 이족보행 로봇

XMAN-F1은 행사에서 중심 인터랙티브 시연 로봇으로 등장해 팝콘 제조, 맞춤형 음료 제공 등 다양한 환경에서의 작업 수행 능력을 보여준다. LLM과 멀티모달 인터랙션 기술 기반으로 무대에서 디지털 프레젠테이션과 제품 데모를 자율적으로 수행하며 유연한 동작과 자연스러운 제스처를 선보인다. 이러한 기능은 실제 환경 적응력과 서비스 자동화를 강조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휴머노이드 XMAN-F1과 물류 로봇 M104, 배달 로봇 T10이 협업하는 다중 로봇 시스템이 시연된다. 의료 스테이션에서는 스마트 의료 솔루션을, 라운지 바에서는 조니워커 블루라벨과 협업해 음료 제조와 서빙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봇 바텐더 시스템이 운영된다. 이 시스템은 단일 자동화 작업을 넘어 상호 운용성을 확대해 운영 효율을 극대화한다.

IDC 보고서에 따르면 키논은 상용 서비스 로봇 시장에서 출하량 기준 22.7%를 차지하며 선도 기업으로 평가되며, 음식 배달 로봇 분야에서는 40.4%의 시장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이번 WAIC 2025를 통해 키논은 체화 지능 솔루션을 기반으로 다양한 응용 생태계를 공개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한다. 향후 키논은 연구개발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해 로보틱스+ 응용 기술의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

키논은 “체화 AI 기술과 다중 로봇 협업을 통해 미래 산업의 서비스 혁신을 가속화하고 운영 효율과 사용자 경험을 동시에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개를 통해 XMAN-F1은 단순한 서비스 자동화에서 나아가, 산업 전반에서 로봇 기반 협업 생태계의 확장 가능성을 제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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