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시큐어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관하는 양자내성암호(PQC) 시범전환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의료 데이터 보안 분야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이 프로젝트는 양자내성암호를 활용한 최초의 개방형 의료 데이터 플랫폼 개발을 목표로 하며, 이를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보안 수준을 크게 향상시킬 예정이다.

라온시큐어는 자사의 전자서명 및 구간암호화 솔루션에 양자내성암호를 적용하여 상용화에 성공했으며, 이번 사업에서는 한국형 양자내성암호 알고리듬읠(KpqC)과 미국 NIST 표준에 기반한 기술을 적용한다. 이로써 글로벌 사이버보안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잠재력을 입증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신촌, 강남, 용인 세브란스병원에서 시범적으로 적용되며, 추후 더 많은 의료기관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라온시큐어 컨소시엄은 양자내성암호 기반의 전자서명과 구간암호화를 통해 환자의 개인 정보 보호를 강화하고, 공개키 암호 체계와의 호환성을 유지하며 기존 시스템의 점진적 전환을 도모한다.

컨소시엄은 라온시큐어를 주축으로 파이디지털헬스케어, 크립토랩, 상명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참여하고 있다. 각 참여 기관은 양자내성암호 모듈을 다양한 의료기관에 적용하며 실증실험을 진행하고, 향후 국제 표준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라온시큐어의 이정아 대표는 “양자컴퓨터의 발전과 디지털 헬스케어의 확산으로 인해 보안의 중요성이 더욱 커졌다.”며, “양자내성암호 기반 플랫폼을 통해 디지털 헬스케어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국제적 보안 표준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이 플랫폼은 디지털 치료제(DTx) 기업, 의료 AI, 원격의료, IoT 기반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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