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2025년 4월 14일부터 5월 2일까지 블록체인 신뢰성 검증 시험 및 컨설팅 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국내 블록체인 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와 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블록체인 솔루션의 기술적 신뢰성과 보안성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TTA는 2019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국제 및 국내 표준을 기반으로 블록체인 신뢰성 검증 시험 체계를 구축해 왔으며, 이를 통해 다양한 블록체인 기반 제품에 대해 무상으로 신뢰성 검증 시험과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까지 약 60개의 기업이 이 서비스를 통해 보안 취약점을 사전에 확인하고, 설계를 개선하여 제품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사업에서는 5개 내외의 기업을 선정해 무료로 검증 시험 또는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검증 서비스는 성능, 장애내성, 스마트컨트랙트, 소스코드 보안취약점 등을 검증하고 시험성적서를 발급한다. 컨설팅 서비스는 개발 중인 서비스의 특성을 고려하여 성능 및 보안을 높일 수 있도록 기업 맞춤형 개발 가이드를 제공한다.

블록체인 시험 및 컨설팅 대상 기업 모집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TTA의 손승현 회장은 "블록체인 기술은 본질적으로 높은 보안성을 지니고 있지만, 시스템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취약점을 사전에 식별하고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TTA는 국제표준 기반의 신뢰성 검증 체계와 자체 구축한 시험환경을 활용해 국내 기업의 블록체인 기술이 신뢰성과 완성도를 갖추고 실사용 환경에 안정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지티티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