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신매매는 디지털 환경의 확산과 함께 조직적이고 은밀하게 진화하며, 이를 추적하고 근절하기 위한 고도화된 기술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특히 다관할·다시스템 환경에서 용의자의 신원을 정확히 식별하고 피해자를 빠르게 구출할 수 있는 생체 인식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생체 인식 기술 분야를 선도하는 랭크 원 컴퓨팅(Rank One Computing, 이하 ROC)은 비영리 정보기관 딜리버펀드(DeliverFund)와 협력해 첨단 생체 인식 기술을 활용한 인신매매 대응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다. ROC는 자사의 생체 인식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딜리버펀드에 기증하고, 기술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독점 생체 인식 기술로 정확한 신원 식별 지원
ROC는 얼굴, 지문, 홍채 기반의 정밀 신원 확인 기술과 높은 수준의 속도 및 정확성을 갖춘 생체 인식 SDK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이번 협력에 제공된 중복 제거 기능은 여러 기관과 시스템에 흩어진 용의자 정보를 통합하고 교차 검증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를 통해 데이터 파편화 문제를 최소화하고, 더 빠르고 정확한 수사를 가능하게 한다.
딜리버펀드는 이 기술을 통합해 법 집행기관에 보다 정확한 데이터의 제공으로 인신매매범 식별과 피해자 구출 작업의 효율성을 크게 높일 수 있게 되었다. 이 기술은 다양한 관할권과 디지털 플랫폼을 넘나드는 수사 환경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이번 협력은 딜리버펀드의 정보 수집 능력을 강화하고, 법 집행 기관의 작전 성공률을 높이며, 피해자 회복을 가속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ROC의 고급 생체 인식 기술은 인신매매 근절을 위한 기술적 인프라의 신뢰성과 정밀도를 높여주며, 인권 보호와 범죄 예방 측면에서 산업적·사회적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보인다.
ROC의 CEO B. 스콧 스완은 “인신매매는 우리 시대의 가장 심각한 인권 문제 중 하나이며, 딜리버펀드의 활동은 생명을 구하는 일”이라며 “우리 기술이 인신매매범의 신원 확인과 책임 추궁에 기여하게 되어 영광”이라고 말했다.
딜리버펀드의 CEO 닉 매킨리도 “ROC와의 협력을 통해 정보 수집 정확성과 효율성이 크게 향상되었으며, 이는 관할 경계를 넘어 피해자와 가해자를 식별하는 데 결정적인 기술”이라며, “우리는 함께 개인정보 보호와 윤리적 기준을 지키며 현대판 노예제에 맞서 싸우는 강력한 법 집행 도구를 개발하고 있다.”라생체인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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