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업계는 현대 기술을 기존 인프라와 통합하는 것이 필수가 되고 있다. 모바일 자격 증명(Mobile Credentials)과 AI가 보안 혁신의 핵심 동력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기존의 개별적인 하드웨어 중심 접근 법에서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기반 통합 보안 플랫폼을 요구된다. 

글로벌 보안 및 신원 인증 솔루션 기업 HID가 ‘2025 보안 및 신원 기술 동향 보고서(2025 State of Security and Identity Report)’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전 세계 1천 800명의 파트너, 최종 사용자, 보안 및 IT 전문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모바일 자격 증명·생체 인식·AI 도입 증가

보안 리더의 61%는 모바일 자격 증명의 확대를 주요 트렌드로 꼽으면서 기존 출입 통제 방식에서의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조사 대상자의 약 3분의 2가 이미 모바일 솔루션을 도입했거나 도입을 계획 중이었다. 

지문·홍채·안면 인식 등 생체 인식 기술 수요도 증가하고 있었다. 현재 응답자의 35%가 생체 인식 기술을 사용하고 있으며, 13%는 도입을 계획하고 있어 향후 시장 성장 가능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보안 운영 강화를 위한 AI 에이전트 도입 역시 확대되고 있었다. AI 에이전트는 출입 통제, 신원 관리, 영상 분석 및 보안 관리 플랫폼에서 보안 프로세스의 효율 및 속도 향상(50%), 실시간 데이터 분석 역량 강화(47%)의 장점이 있었다.

SW 기반 통합 보안 솔루션 전환 가속화

운영 효율을 높이는 통합 보안 관리 솔루션 수요도 증가했다. 보안 리더의 67%는 소프트웨어 기반의 보안 솔루션을 도입하고 있으며, 조직의 3분의 2, 그리고 보안 시스템 통합업체 및 컨설턴트의 73%는 영상 감시, 출입 통제, 침입 감지 등의 물리적·디지털 보안 기능을 하나의 통합 플랫폼으로 연결하는 소프트웨어 중심 보안 솔루션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했다.

이처럼 원활한 통합을 위해 보안 업계에서는 개방형 솔루션이 필수 요소로 자리 잡고 있었다.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개방형 솔루션을 조직의 핵심 요소로 평가하며, 이는 상호운용성(interoperability)이 보안 시스템 발전의 핵심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음을 시사한다. 

한편, 보안 의사 결정에서 지속 가능성도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었다. 보안 리더의 75%가 지속 가능성을 고려하고 있으며, 80%의 시스템 통합업체 및 컨설턴트는 보안과 비용 효율을 최우선 순위로 두고 있으나, 가능하다면 지속 가능한 솔루션을 선택하는 경향을 보였다.

AI, 클라우드 솔루션, IoT 통합, 고급 분석 기술에 대한 최종 사용자 수요가 증가하면서 보안 업계는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적응이 요구되고 있다. 따라서 모바일 자격 증명과 AI 등 보안 혁신의 핵심 동력을 활용해 이러한 변화에 유연하게 적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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