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분석 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기술 전문성 없이도 시각 데이터 앱을 빠르게 생성하고 공유할 수 있는 도구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 특히 비개발자도 데이터를 활용해 고급 분석 결과를 시각화할 수 있는 플랫폼은 비즈니스 현장의 데이터 활용 격차를 줄이는 데 필수적이다.

시각 데이터 앱 개발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롯리(Plotly)가 AI 기반 데스크톱 애플리케이션인 플롯리 스튜디오(Plotly Studio)와 클라우드 공유 플랫폼인 플롯리 클라우드(Plotly Cloud)를 공식 발표했다. 이 두 솔루션은 코드 작성 없이도 2분 이내에 데이터 기반 앱을 생성하고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구조화된 AI 인터페이스 기반의 시각 앱 자동 생성

플롯리 스튜디오는 복잡한 설정이나 코딩 없이도 데이터 세트만을 기반으로 고급 시각화 애플리케이션을 자동 생성한다. 사용자는 프롬프트 입력이나 터미널 명령 없이 자연어 인터페이스로 구성 요소를 수정할 수 있으며, 수작업으로는 수 주 이상 소요되는 수준의 앱을 수분 내 완성할 수 있다.

이 플랫폼은 지난 10년간 포춘 500대 기업 대상 앱 개발에서 축적한 디자인 패턴과 모범 사례를 반영하고 있다. 플롯리의 공동 창립자이자 대시(Dash) 개발자인 크리스 파머(Chris Parmer)는 “LLM 기술을 고급 사용자에게만 국한시키는 대신, 전문성을 요구하지 않으면서도 구조화된 고품질 결과물을 생성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플롯리 스튜디오는 단순한 AI 코딩 도구가 아닌, 마크다운 사양 파일과 자연어 설명을 기반으로 앱을 구성하며, 사용자의 기술 수준에 관계없이 확장 가능하다. 코딩 경험이 없는 사용자도 자연어 기반 인터페이스로 앱을 생성하고 수정할 수 있으며, 고급 사용자는 모듈화된 파이썬 코드베이스를 통해 도메인 특화 앱을 직접 개발할 수 있다.

또한, 채팅형 AI 어시스턴트의 한계를 넘어, 시각화 구성 요소와 분석 쿼리를 포함한 조직 수준의 지식 인코딩을 지원하는 점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단순 반복형 앱이 아닌, 지속 가능한 시각 분석 구조를 설계할 수 있다.

플롯리 클라우드는 플롯리 스튜디오에서 생성된 앱을 웹 기반에서 공유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이다. 별도의 개발 환경 없이도 앱을 배포할 수 있으며, 기업 고객을 위한 대시 엔터프라이즈(Dash Enterprise)로 자체 인프라 기반의 완전한 통합 환경도 지원된다.

플롯리 스튜디오와 플롯리 클라우드는 현재 얼리 액세스로 제공되고 있으며, 연내 정식 출시 예정이다. 이 플랫폼은 무료부터 엔터프라이즈 티어까지 다양한 구독 모델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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