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 현장은 인력난과 생산 일정 압박, 복잡한 공정 관리라는 삼중고에 직면해 있다. 특히 인력 부족이 지속되면서 더 많은 작업을 적은 인원으로 처리해야 하며, 이로 인해 생산 효율성과 품질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데 어려워지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장 운영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AI 기반의 실시간 의사결정 도구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 단순한 데이터 대시보드가 아닌, 현장 리듬에 맞춘 실행 가능한 지시와 분석 결과가 절실한 상황이다.
AI 기반 스마트 제조 플랫폼 기업 데이터노믹스(Datanomix)가 자사 소프트웨어 제품군 전반에 걸쳐 AI 기능을 확장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장된 기능은 ▲팩토리메이트(FactoryMate) ▲G-코드 클라우드(G-Code Cloud) + DNC ▲TMAC AI 등 3종이다.
작업 추적·공정 제어·G코드 관리까지 실시간 통합 지원
팩토리메이트는 생산 현장에서 디지털 공정 관리자처럼 작동하는 지능형 AI 어시스턴트다. 생산 보고서와 작업 데이터를 분석해 병목, 트렌드, 개선 기회를 도출하며, 이는 젬바 워크(Gemba Walk)나 카이젠(Kaizen) 활동 등 현장 중심 개선 활동에 활용된다. 또한, 작업 추적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스케줄 혼란을 줄이고, 납기 준수를 위한 구체적인 개선 가이드를 제공한다.

G-코드 클라우드 + DNC는 G코드 프로그램을 관리하고 배포하는 보안 기반 AI 플랫폼이다. 파일 내 오류를 자동으로 감지하고, 오퍼레이터 교육을 위한 주석을 추가하며, 정제되고 검증된 G코드 리스트를 생성한다. 또한 G코드의 편집, 이력 추적, 버전 관리를 중앙화하고, 프로그램 배포를 자동화해 장비 간 공정 일관성을 향상시킨다.
TMAC AI는 캐론 엔지니어링(Caron Engineering)과 협업해 개발된 공정 품질 예측 솔루션이다. 스핀들 부하, 진동, 공구 마모 등 장비 센서 데이터를 분석해 공정 이상이나 공구 문제를 사전에 감지한다. 이를 통해 부품 품질이나 장비 상태에 영향을 주기 전에 문제를 파악할 수 있으며, 엔지니어와 운영자 모두에게 유용한 공정 제어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데이터노믹스 그렉 맥헤일(Greg McHale) 창립자 겸 CEO는 “현장에 필요한 것은 더 많은 대시보드나 보고서가 아니라, 적시에 실행 가능한 지침”이라며 “우리의 AI는 생산 리듬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도 더 빠르고 현명한 판단을 가능하게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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