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망의 복잡성과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제조업체는 수요 변동성, 기술 격차, 운영 비효율 등 다양한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은 공급망의 현황을 명확히 진단하고, 개선 우선순위를 설정할 수 있는 전략적 접근이 요구되고 있다.
제조분야 공급망 전략 전문 기업 LMA컨설팅그룹(LMA Consulting Group)은 새로운 공급망 진단 프레임워크를 발표했다. 이 프레임워크는 제조업체가 복잡한 공급망 환경을 이해하고 핵심 개선 영역을 도출해 우선순위를 설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모델이다.
계획, 프로세스, 기술의 3대 진단 축
이 프레임워크는 공급망 성과를 ‘계획 및 공급망 변환’, ‘프로세스 최적화 및 조화’, ‘ERP 및 기술 성과’의 세 가지 핵심 영역으로 나누고, 이들 간 상호 연결성을 기반으로 운영된다. ‘계획 및 공급망 변환’은 수요와 공급 정렬에 중점을 두며, ‘프로세스 최적화 및 조화’는 부서 간 프로세스를 조율하고, ‘ERP 및 기술 성과’는 지능형 예측 시스템을 활용하는 데 중점을 둔다.

LMA컨설팅그룹 사장 리사 앤더슨리사 앤더슨(Lisa Anderson)은 “세 영역이 균형을 이루면 공급망은 회복력과 확장성, 가시성, 수익성을 갖출 수 있다. 무엇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할지를 판단하는 것이 리더들에게 가장 어려운 일이며, 이 모델은 바로 그 점을 명확히 도와준다.”라고 설명했다. 프레임워크는 포괄적 분석보다는 필요한 지원을 빠르게 식별해 자원을 집중할 수 있게 설계됐다.
LMA컨설팅그룹은 이 모델을 활용해 SIOP(판매·재고·운영 계획) 구현, ERP 업그레이드, 엔드 투 엔드 공급망 프로세스 개선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고객과 함께 진행 중이다. 해당 프레임워크는 경영진이 복잡한 현황 속에서도 실질적인 대화를 이끌고, 실행 가능한 전략을 수립하는 데 실질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
앤더슨은 “이 프레임워크는 복잡성을 명확성으로 바꾸고, 공급망을 기업 성장의 동력으로 전환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각 팀이 여러 기능 간 우선순위를 조정하고 전체적인 상황을 파악해 더 빠르게 대응하고, 더 나은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 도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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