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마케팅과 검색 기반 광고가 고도화됨에 따라 기업은 고객의 검색 의도에 실시간으로 대응하는 능동적 광고 전략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생성AI의 발전과 함께, 기존 키워드 중심 모델에서 벗어나 사용자 맥락 기반의 타겟팅 기술이 부상하고 있으며, 이를 뒷받침하는 자동화 플랫폼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구글이 최근 공식 출시한 광고 자동화 플랫폼 ‘AI 맥스(Max)’는 퍼포먼스 맥스(Performance Max)를 기반으로 구축된 차세대 도구로, 생성AI 콘텐츠와 예측 기반 타겟팅을 통해 실시간 검색 사용자와의 연결을 간소화하는 기술이다.

디지털 마케팅 전문 기업 디지털 가이더(Digital Guider)는 AI 맥스의 기능적 변화와 광고 캠페인 전략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향후 마케팅 방향에 대한 제언을 제시했다.

AI 맥스의 주요 기능 요약

AI 맥스는 광고주의 비즈니스 목표와 제품 설명을 자연어로 입력해 캠페인을 생성하고, 검색 의도를 자동 분석해 고도로 개인화된 광고 문구와 랜딩 페이지 연결을 자동화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검색어와 광고 일치를 넘어 실시간 검색 의도에 맞춘 반응형 타겟팅이 가능해졌다.

이 플랫폼은 다음의 세 가지 주요 방식으로 광고 성과를 향상시킨다. 첫째, 사용자의 검색 의도를 기반으로 더 폭넓은 키워드와의 일치를 지원해 도달 범위를 확장한다. 둘째, 개별 사용자의 행동 신호를 분석해 광고 문구를 자동으로 맞춤화한다. 셋째, 관련성 높은 랜딩 페이지로 사용자를 유도해 전환율을 높인다. 이는 기존의 키워드 중심 전략 대비 훨씬 더 동적인 사용자 중심 광고 운영이 가능하게 한다.

AI 맥스로 마케팅 효율 높이기

디지털 가이더는 AI 맥스의 초기 성능과 구조적 전환을 분석한 결과, AI 중심의 광고 캠페인 자동화가 시장 전반의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브랜드 제어 기능, 위치 기반 타겟팅, AI 생성 소재 관리 기능을 강화한 점이 실무 활용도를 높인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광고주에게 다음과 같은 전략을 제시했다. 첫째, AI 맥스는 실시간 검색 의도 파악을 기반으로 하므로 기존의 정확 일치 키워드 중심 전략을 재고해야 한다. 둘째, 자동화를 사용하더라도 민감 산업이나 브랜드 중요성이 큰 캠페인의 경우 광고 헤드라인, 설명, 비주얼을 수동으로 검토해야 한다. 셋째, AI 맥스의 가치를 제대로 파악하려면 기존 캠페인과 병행 실행하면서 CTR, 전환 품질, 리드당 비용 등 성과 지표를 비교해야 한다.

또한, SEO와 유료 광고 전략 간 통합이 가능하다는 점도 강조됐다. AI 맥스는 실시간 사용자 행동 데이터를 제공함으로써 유료 광고 캠페인에서 확보한 고성과 테마와 신호를 SEO 콘텐츠 전략에 반영할 수 있다. 이로 인해 전체 디지털 마케팅 전략이 단일한 의도 기반 체계로 재편될 수 있다.

디지털 가이더의 SEO 이사 레오 디아스(Leo Dias)는 “AI 맥스는 전문가들이 SEO와 유료 검색 전략에 접근하는 방식을 바꾸고 있으며, 분석과 계획에 있어서 AI 기반 통합을 장려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레오 디아스 이사는 이어 “자동화가 도입되더라도 사람의 감독은 여전히 중요하며, 마케터는 이 도구를 단순한 대체 수단이 아니라 계획과 테스트, 유연성이 요구되는 업그레이드된 전략 요소로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디지털 가이더는 AI 맥스의 도입이 증가함에 따라 자동화와 능동적 캠페인 운영의 결합이 마케팅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실시간 성과 감사, 메시지 정렬 점검, 빠른 피드백 루프 운영은 여전히 성과 개선을 위한 필수 조건이라고 밝혔다.

AI 맥스는 단순히 광고 자동화를 넘어서 검색 사용자와의 상호작용을 심화하고 마케팅 전략을 전환하는 도구로 기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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