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배경훈)는 1.46조원 규모의 1차 추가경정예산으로 추진되는 GPU 확보 사업 참여 사업자로 네이버클라우드, NHN클라우드, 카카오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내 AI 생태계에 필요한 GPU 인프라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연구·개발·서비스 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확보한 GPU는 연내부터 산학연 등 다양한 기관에 순차적으로 지원된다.

이번 협력을 통해 총 1.3만 장 규모의 첨단 GPU가 확보된다. 확보된 물량은 NVIDIA B200 1만80장과 H200 3056장으로, FP8과 텐서코어 기준 B200은 H200 대비 2.25배의 연산 성능을 가진다. 이 중 정부 활용분은 B200 8160장, H200 2296장 규모이며, B200 510노드(4080장), 255노드(2040장 2개)와 H200 255노드(2040장), 32노드(256장) 형태로 클러스터링된다. 이를 통해 대규모 AI 워크로드를 지원하는 클러스터 시스템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총 3056장의 H200을 확보·구축해 GPU 서비스를 연내 제공할 계획이다. 이 중 2,296장은 정부 활용분으로 배정돼 255노드(2040장)와 32노드(256장)로 클러스터링된다. NHN클라우드는 총 7656장의 B200을 확보하며 이 중 6,120장은 정부 활용분으로 510노드와 255노드 클러스터로 구성된다. 나머지는 자체 활용과 연내 베타서비스로 운영된다. 카카오는 총 2424장의 B200을 확보하고, 이 중 2040장은 255노드 클러스터로 구성해 정부 활용에 제공한다.

참여 사업자들은 국내 소버린 AI 생태계 확산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GPU 확보 과정에 동참했다. 정부와 민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뤄진 이번 확보 사업은 AI 연구와 대규모 모델 개발을 촉진하고, 스타트업과 대학, 중소기업의 AI 컴퓨팅 인프라 접근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가칭 GPU 통합 지원 플랫폼’을 공동으로 구축해 연구자와 기업들이 온라인으로 GPU를 신청하고 지원받을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르면 8월 초부터 사업자 협약 체결과 GPU 구매 발주를 추진해 연내부터 GPU 자원을 순차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확보는 국가 AI 프로젝트, 독자적인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며 국내 AI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 강화와 혁신을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배경훈 장관은 “이번 GPU 확보는 국내 AI 고속도로 구축의 출발점이며 대한민국 AI 강국 도약을 위해 정책적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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