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들은 파일럿 프로그램에서 광범위한 AI 성공으로의 전환이 도구 접근성이 아니라 이를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인력 확보에 달려 있음을 깨닫고 있으며, 이에 교육 및 실습 경험에 대한 투자가 단순한 인재 전략이 아니라 비즈니스 전략이라는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

비영리 조직 리눅스 재단(Linux Foundation)이 시장 분석 기업 LF 리서치(LF Research)와 500명 이상의 전 세계 채용 및 교육 리더들을 대상으로 AI가 기술 직무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2025년 기술 인재 현황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AI가 기술 직무에 미치는 영향, 직장 변화에 대한 준비, 새로운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오픈 소스 및 기술 향상 활용을 강조했다.

AI 도입의 이점과 장애물

AI는 많은 조직에 게임 체인저로 작용하며, 94%의 조직이 AI가 운영에 상당한 가치를 더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절반 미만의 조직만이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는 데 필요한 핵심 AI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비즈니스 및 혁신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68%의 조직이 AI/ML(머신러닝) 숙련 직원이 부족하다. 이는 사이버 보안 및 규제 준수(65%), 핀옵스(FinOps) 및 비용 최적화(61%), 클라우드 컴퓨팅(59%), 플랫폼 엔지니어링(56%)과 같은 다른 영역에서의 지속적인 인력 부족 문제로 심화된다.

응답자의 44%는 숙련된 인력 부족이 기술 채택의 주요 장벽이라고 말했으며, 조사 대상 조직의 절반은 AI 관련 인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AI/ML 운영 엔지니어링 리드(64%) 및 AI 제품 관리자(36%)를 포함한 새로운 직무를 채용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기술 교육 프로그램이 인력 유치에 효과적

새로운 기술 및 기술 격차는 이미 워크플로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조직의 3분의 2는 AI가 팀의 업무를 변화했다고 답했다.

개발자는 AI가 생성한 코드를 검증해야 하는 요구 사항이 늘어나고 있으며, 신규 채용 인력에게 AI 전문성이 기대되고, 많은 초급 수준의 작업이 AI에 의해 자동화되고 있었다.

응답자의 72%가 기존 직원의 기술 향상을 우선시하며, 이는 2024년 48%에서 증가한 수치이다. 또한 기술 향상은 신규 인력을 채용하는 것보다 62% 빠르며, 기술 교육 프로그램은 인력 유지에 91% 더 효과적이라고 답했다.

71%의 조직이 신규 인재 채용 시 자격증을 중요하게 고려하며, 전문 역량을 검증하는 데 있어 자격증의 역할을 입증한다고 전했으며, 56%의 조직이 AI/ML 기술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채용이나 계약직보다 기술 향상에 의존한다고 답했다.

오픈 소스, AI 도우미

오픈 소스는 AI 구현에 있어서도 전략적인 역할을 한다. 응답자의 40%는 AI 도입을 가속하기 위해 오픈 소스 프레임워크, 모델 및 도구를 활용한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오픈 소스 관행을 수용하는 조직은 직원 유지 및 기술 개발 측면에서 더 강력한 모습을 보인다. 91%의 조직이 기술 교육이 인력 유지에 효과적인 도구라고 보고하며, 84%는 오픈 소스 문화가 인력 유지를 개선한다고 말한다.

리눅스 재단의 프랭크 나글(Frank Nagle) 수석 이코노미스트 고문은 “AI 혁명은 단순한 기술 획득 경쟁이 아니라 인적 자본 변혁의 촉매제”라며 “이 새로운 글로벌 환경에서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조직은 내부에서 AI 인력을 구축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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