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와 데이터 중심 워크로드가 급증하면서 고속, 고용량, 저지연 스토리지 기술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생성AI, 에지 컴퓨팅, 자율주행, 스마트 기기와 같은 영역에서는 대규모 데이터의 실시간 처리가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SSD와 이를 제어하는 컨트롤러 기술은 기업 IT 인프라의 핵심 기반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실리콘모션은 AI 서버와 에지 환경을 위한 차세대 SSD 컨트롤러를 공개하였다.

실리콘모션 테크놀로지(Silicon Motion Technology, CEO 월러스 코우, 이하 실리콘모션)가 데이터 집약적 AI 워크로드에 대응하기 위해 고성능과 고확장성을 동시에 갖춘 '몬타이탄(MonTitan) PCIe Gen5 SSD' 컨트롤러를 발표하였다. 

유니젠과 협력해 이 컨트롤러가 탑재된 128TB QLC E1.L SSD와 3.2TB SLC U.2 SSD를 바스트 데이터(Vast Data)의 세레스 V2 플랫폼에 시연했다. 이 플랫폼은 엔비디아 블루필드3 DPU를 활용하여 네트워킹과 연산 속도를 동시에 향상시키며, 1U 폼팩터에서도 고성능을 구현한다. 세레스 V2는 고집적, 고처리량을 요구하는 생성AI 인프라에 적합한 설계를 갖추고 있다.

실리콘모션은 바스트데이터 세레스 V2 플랫폼에서 몬타이탄 SM8366 컨트롤러 기반 유이젠 치타 SSD를 선보였다.
실리콘모션은 바스트데이터 세레스 V2 플랫폼에서 몬타이탄 SM8366 컨트롤러 기반 유이젠 치타 SSD를 선보였다.

실리콘모션은 에지 환경에서도 높은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저장장치를 공개하였다. 이노디스크와 협력해 개발된 8TB급 몬타이탄 기반 E1.S SSD는 에티나(Aetina, CEO 잭 리)의 AEX-2UAI 에지 서버에 탑재되어 시연되었다.

해당 서버는 엔비디아 MGX 기반의 숏 뎁스 고성능 모델로, 공간이 제한된 설치 환경에서도 고성능 AI 연산을 가능하게 한다. 이노디스크 임베디드 플래시 사업부 총괄 CC Wu는 “고밀도 SSD와 MGX 기반 컴퓨팅의 결합은 제한된 환경에서도 빠르고 스마트한 AI 작동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한다”라고 말했다.

실리콘모션은 고성능 컴퓨팅을 요구하는 산업 현장에서의 공간 제약을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형태의 스토리지 아키텍처를 확장하고 있으며, 에지 AI 적용 환경 전반에 걸쳐 최적화를 추구하고 있다.

실리콘모션의 알렉스 초우 수석 부사장은 “몬타이탄 플랫폼은 AI 서버 저장장치의 복잡한 요구조건을 충족하기 위해 설계되었다. 고객 및 파트너사들과 협력하여 고성능 SSD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라며, “바스트 데이터, 에티나 등과 함께 차세대 저장장치 수요에 대응하고 있으며, 생성AI에서 에지까지 이어지는 통합된 AI 생태계 내 스토리지 공급자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실리콘모션은 향후 데이터센터와 기업 고객을 위한 AI 저장장치 기술 고도화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생성AI 기반 업무, 에지 AI 응용, 로보틱스 및 자율 시스템 전반에 걸친 저장장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성능, 밀도, 에너지 효율 중심의 제품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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