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경영 환경은 복잡성과 규제 요구가 동시에 확대되며 거버넌스, 리스크, 규정 준수(Governance, Risk, Compliance, GRC)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기존의 GRC 시스템은 방대한 데이터와 복잡한 규칙을 처리해야 하지만, 수동 관리와 불투명한 절차로 인해 기업의 대응 속도와 신뢰성을 저하시켰다. 특히 인공지능(AI)의 확산으로 일반적인 AI 도구가 GRC 영역에 도입되고 있으나, 많은 경우 설명 가능성 부족, 블랙박스 문제, 책임성 미흡 등으로 규제 산업과 대기업의 요구를 충족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투명하고 설명 가능하며, 인간 참여형(Human-in-the-Loop) 구조를 갖춘 전문화된 AI 솔루션이 필수로 부상했다.

기업 리스크 관리 소프트웨어 기업 프로테크트(Protecht, CEO 제이슨 필립스)가 기업 리스크 관리의 신뢰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제공하는 GRC 전용 AI 어시스턴트 ‘코그니타(Cognita)’를 발표했다.

코그니타는 11월 정식 출시 예정인 엔터프라이즈 리스크 관리 플랫폼 ‘프로테크트 ERM(Protecht ERM)’에 내장되어 기업 리스크 관리 워크플로 전반에 AI를 깊이 통합해 신뢰성과 효율성을 높인다.

리스크 전문가가 직접 설계

코그니타는 일반 AI와 달리 리스크 전문가가 직접 설계하고 프로테크트의 검증된 콘텐츠를 기반으로 구축됐다. 이 솔루션은 기업의 ERM 워크플로에 내장되어 실시간으로 의사결정을 지원하며, 사용자가 이해하기 쉬운 일반 언어 프롬프트와 단계별 안내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리스크 전문가뿐 아니라 일반 직원도 위험 관리 과정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코그니타의 특징은 아래와 같다.

첫째, 설명 가능한 결과(Explainability)를 제공한다. 코그니타는 모든 의사결정 과정을 투명하게 기록해 감사 가능성을 확보하며, 규제 기관의 신뢰를 받을 수 있는 보고서를 자동으로 생성한다. 이는 블랙박스 문제를 해소하고, 기업이 책임 있는 방식으로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둘째, 거버넌스 가드레일(Governance Guardrails)이 내장되어 있다. 기업은 권한 기반 접근 제어와 감독 기능을 통해 데이터 사용과 의사결정 과정을 관리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규제 산업에서도 안전하게 확장 가능하다.

셋째, 인간 참여형(Human-in-the-Loop) 설계를 적용했다. 사용자는 AI의 제안과 결과를 최종적으로 검증하고 보완할 수 있어 자동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나 책임 공백을 최소화한다. 이는 리스크 데이터의 전략적 활용을 가능케 하면서도, 통제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넷째, 업무 효율성이 향상된다. 코그니타는 수동 관리 절차를 줄이고 데이터 품질을 개선하며 보고 과정을 가속화한다. 이에 따라 직원들은 반복적 관리 업무에서 벗어나 전략적 과제에 집중할 수 있고, 조직 차원의 생산성과 민첩성이 강화된다.

다섯째, 확장성과 통합성을 갖췄다. 프로테크트 ERM에 내장된 코그니타는 기업의 기존 GRC 프로세스와 원활하게 연동되며, 기업 규모나 산업 특성에 맞춰 손쉽게 확장 가능하다. 이는 단일 솔루션이 아닌, 지속적으로 진화하는 AI 파트너로서 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기반이 된다.

프로테크트는 오는 11월 정식 릴리스를 통해 코그니타를 프로테크트 ERM 고객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출시 전까지 조기 접속 프로그램을 운영해 고객과 파트너가 실제 업무 환경에서 기능을 체험하도록 지원한다.

프로테크트 최고마케팅·제품책임자 데미안 스티븐스(Damian Stevens)는 “코그니타는 리스크 리더와 직원 모두가 AI를 실용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며, “사용자를 단계별로 안내해 책임성을 강화하면서도 거버넌스나 통제력을 잃지 않고 데이터를 전략적 자산으로 전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프로테스크 제이슨 필립스(Jason Phillips) CEO는 “GRC 분야의 AI는 결코 블랙박스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코그니타는 투명성과 설명 가능성을 통해 기업이 더 빠르고 안전하며 스마트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코그니타는 GRC 시장에서 기존 AI 솔루션의 한계를 극복하고, 설명 가능성과 책임성을 내장한 AI 어시스턴트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특히 규제 산업과 글로벌 기업들이 요구하는 투명성, 감사 가능성, 확장성을 갖춘 만큼 기업 리스크 관리 혁신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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