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내 AI 에이전트와 모델이 확산되며 이들을 관리하는 새로운 방식이 필요하다. AI 도입은 가속화되고 있으나, 분산된 AI 자산과 워크플로로 인해 기업들은 보안, 거버넌스, 성과 측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따라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 AI 자산을 통합적으로 조율하고 운영하는 체계가 중요하다.
AI 플랫폼 기업 서비스나우(ServiceNow)가 단일 플랫폼에서 자사 및 서드파티 AI 에이전트, 모델, 워크플로를 관리하는 ‘AI 컨트롤 타워(AI Control Tower)’와 에이전트 간 협업을 강화하는 ‘AI 에이전트 패브릭(AI Agent Fabric)’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AI 전략 통합하는 중앙 명령 센터
AI 컨트롤 타워는 서비스나우 플랫폼의 AI 워크플로에 통합되며, 최근 발표된 AI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터를 기반으로 구축됐다. 모든 AI 에이전트와 모델을 한 곳에서 모니터링하고, 정책을 일괄 적용하며, 실시간 대시보드로 성과를 분석한다. 또한 거버넌스, 리스크, 컴플라이언스(GRC) 기능으로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하고, AI 생애주기 전반에서 규정을 준수하도록 돕는다.
AI 에이전트 패브릭은 A2A(Agent to Agent) 및 MCP(Model Context Protocol)를 활용해, AI 에이전트 간, 도구 간, 시스템 간 커뮤니케이션을 실시간으로 조율한다. 이를 통해 서비스나우와 서드파티 AI 에이전트가 상호작용하고 공동 작업을 수행하며, 업무 맥락을 공유할 수 있다. 서비스나우의 AI 에이전트 스튜디오와 연결돼 구글 클라우드, 마이크로소프트, 어도비, 줌, 시스코 등 주요 파트너사 에이전트와의 통합을 지원한다.

엔터프라이즈 콘텐츠 관리 및 협업 플랫폼 기업 박스(Box)는 서비스나우와 협력해 AI 기반 지식 관리와 문서 자동화를 추진 중이며, 시스코는 AI 보안 인사이트를 워크플로와 결합해 위협 대응력을 강화하고 있다. 쓰라이브(Thrive)는 31만 5천 건의 업무 자동화를 통해 2만 1천 시간의 작업 시간을 절감했고, UKG는 HR 셀프서비스 비중을 80%까지 높였다.
서비스나우는 현재 AI 컨트롤 타워를 정식 출시했고, AI 에이전트 패브릭은 초기 도입고객에게 제공 중이며 2025년 3분기 정식 출시 예정이다.
서비스나우 아밋 자베리(Amit Zavery) 사장은 “AI 에이전트가 디지털 인력처럼 확산되는 시대에 이들을 조율하는 도구는 필수적”이라며, “AI 컨트롤 타워를 통해 기업이 AI도 인력처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최적화된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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