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은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자동화 수요 확대 속에서 AI 도입을 가속화하고 있다. 생성AI와 예측형 AI는 산업 전반의 효율성을 높이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 AI 통합을 통한 경쟁력 강화가 글로벌 시장의 핵심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모든 데이터 위치에서 AI를 실현하는 유일한 기업 클라우데라(지사장 최승철)가 AI와 기업용 데이터 아키텍처 도입 속도와 현황을 조사한 ‘AI의 진화: 기업용 AI와 데이터 아키텍처의 현황’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보고서는 대한민국을 포함한 전 세계 IT 리더 157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클라우데라는 이 보고서를 토대로 기업이 모든 데이터 위치에 100% 접근하고,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하며, 실시간으로 예측가능한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고 밝혔다.
실험에서 핵심 업무로 확산
IT 리더의 96%는 핵심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AI를 일부 혹은 완전히 통합했다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 88%에서 증가한 수치로, AI가 실험 단계를 넘어 핵심 프로세스와 워크플로에 통합됐음을 의미한다. 국내의 경우, 응답자의 55%가 핵심 비즈니스 프로세스에 AI를 일부 혹은 상당히 통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응답자 중 70%는 AI 이니셔티브에서 상당한 성공을 거두었다고 답했고, 아직 성과를 보지 못한 응답자는 1%에 불과했다. 국내의 경우, 57%의 기업이 측정가능한 비즈니스 가치를 실현 중이라고 답했다.
예측형 AI 중심으로 비즈니스 가치 창출
기업은 AI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생성형(60%), 딥러닝(53%), 예측형(50%) 등 다양한 AI를 활용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예측형(56%), 딥러닝(51%), 분류(49%), 생성형(49%) 에이전틱(45%) 순으로 활용하고 있어, 글로벌 대비 예측형 AI의 비중이 높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는 데이터 품질 기반 인사이트 도출이 국내 기업 문화에 정착 중임을 시사한다.
또한, 기업의 데이터 접근 방식의 변화로 AI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대한 확신이 높아진 것으로 드러났다. IT 리더의 67%는 1년 전보다 AI 에이전트와 같은 새로운 형태의 AI를 관리할 준비가 더 잘 돼 있다고 답했다. 국내에서는 응답자의 76%가 AI를 관리할 준비가 돼 있다고 답했다.
데이터 저장·보안·접근성, 해결해야 할 과제 남아
기업 데이터 저장 위치에 대해서는 글로벌 응답자의 63%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52%는 퍼블릭 클라우드, 42%는 데이터 웨어하우스에 저장돼 있다고 답했다. 국내에서는 프라이빗 클라우드(55%), 퍼블릭 클라우드(51%), 온프레미스 분산(48%)으로 나타났다.
하이브리드 데이터 아키텍처가 표준으로 자리잡으면서 기업은 클라우드 및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AI를 관리할 수 있는 유연성을 확보했다. 하이브리드 접근 방식의 가장 큰 장점에 대해서 응답자들은 보안(62%), 데이터 관리(55%), 데이터 분석(54%)을 꼽았다.
그러나 여전히 데이터 접근성과 보안은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다. 전체 기업 중 단 9%만이 모든 데이터를 AI 이니셔티브에 활용할 수 있다고 답했으며, 38%는 대부분의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다고 밝혔다. AI 도입 과정에서 보안 위험 역시 지적됐다. 응답자의 48%는 무단 데이터 접근을, 43%는 안전하지 않은 타사 AI 도구 사용을 우려했다.
클라우데라 세르지오 가고(Sergio Gago) CTO는 “AI는 단 1년 만에 시급하고 중요한 전략 과제가 됐다. 이는 기업의 운영 방식을 바꾸고 기업간 경쟁 법칙을 재정의하고 있다. 하지만 많은 기업이 PoC에 머물러 있으며 보안, 규정 준수, 데이터 활용과 관련한 과제에 직면하고 있다.”라며 “클라우데라는 퍼블릭,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등 모든 데이터 위치에서 AI를 구현하고 데이터 거버넌스, 계보, 신뢰를 보장한다. 또한, 클라우데라는 프라이빗 AI와 안전한 GPU 가속 등 혁신 기술을 통해 기업이 데이터에서 인사이트를 확보하고 신규 도입을 가속할 수 있도록 완벽한 제어력과 자신감을 제공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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