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드론 및 카메라 기업 DJI가 자사의 드론 DJI Matrice 3D/3TD을 포함한 통합 드론 관리 솔루션 ‘DJI Dock 2’를 27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산업용 자동화 솔루션 ‘드론 인 어 박스(Drone in a Box)’ 제품군으로, 원스톱 비행 작업 관리 클라우드 플랫폼 DJI FlightHub 2와 호환되며, 자동화된 항공 임무를 관리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다.

DJI가 출시한 DJI Dock 2
DJI가 출시한 DJI Dock 2

Matrice 3D는 자율 매핑 및 측량 임무를 위해 설계되었다. 망원 카메라(1/2" CMOS, 162mm 환산 초점 거리, 12MP 유효 픽셀) 및 기계식 셔터의 광각 카메라(4/3 CMOS, 24mm 환산 초점 거리, 20MP 유효 픽셀)를 탑재해 1:500 고정밀 매핑이 가능한 드론이다.

Matrice 3TD는 보안 및 점검 작업을 위해 설계되었다. Matrice 3D와 동일한 망원 카메라 및 다른 사양의 광각 카메라(1/1.32" CMOS, 24mm 환산 초점 거리, 48MP 유효 픽셀)를 탑재했다. 추가로 적외선 열화상 카메라(40mm 환산 초점 거리, 일반 모드 640x512 해상도, UHR 적외선 열화상 모드 1280x1024 해상도, 28x 디지털 줌)를 탑재해 가시광 및 열화상 이미지 모두 촬영할 수 있다.

DJI Dock 2의 무게는 34kg이며, 크기는 570x583x465mm(길이x넓이x높이)이다. 앞 세대 제품보다 크기가 75% 작아지고, 68% 가벼워져 성인 두 명이 손으로 들어 옮기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비전 센서가 탑재돼 드론을 배치하기 전에 현장을 점검 및 평가한다. 비행경로와 목적지의 GNSS 신호 강도가 좋은지 확인하고, 비행 준비가 완료되면, 프로펠러 점검을 마친 후 듀얼 RTK(Real-Tme Kinematic) 안테나를 기반한 정확한 RTH(Return to Home) 위치 정보를 수집해 1분 내로 드론을 이륙한다.

특히 극한 기후와 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도록 방진 및 방수 기능은 IP55 등급을 받았으며, 실시간 날씨 변화를 감지하기 위해 강우량, 풍속 및 온도 측정기를 사용한다.

한편 드론 조종사들이 언제 어디서나 비행 및 짐벌 각도를 제어할 수 있다. 내부 및 외부에 장착된 어안 렌즈는 Dock2 내외부의 실시간 상태 정보를 제공해 작업자가 날씨 상태, 환경 조건, 이륙/착륙 상황을 원격으로 관찰하도록 돕는다. 또 격납고에서, 드론 배터리를 무선으로 32분만에 20%에서 90%까지 충전할 수 있다.

만약 전력 공급이 중단된 경우 내장 배터리로 5시간 동안 작동한다. 또한, 비행에 실패할 경우 DJI FlightHub 2는 즉시 이메일 알림을 전송해 작업자가 문제를 정확하게 추적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

통합 RTK 안테나, 전방위 장애물 감지 및 자동 장애물 회피 기능도 탑재됐다. 또한 최대 비행시간 50분, 최대 10km 유효 작동 반경 및 IP54 방진 방수 등급을 자랑하며, 최대 400회의 배터리 충전 사이클을 지원한다.

크리스티나 장(Christina Zhang) DJI 기업 전략 담당 수석 이사는 “오늘날 무수히 많은 근로자들이 현장에서 반복적이지만 복잡하고 위험한 작업을 수동으로 진행하고 있다.”라며 “Dock 2는 비용 효율적인 자율 비행 솔루션으로 근로자들이 이런 작업들을 안전한 거리에서 효율적으로 수행하도록 돕는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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