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원장 방승찬, 이하 ETRI)가 지난달 12일부터 이틀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제7차 ‘메타버스 포커스그룹(이하 FG-MV) 회의’에서 의장인 ETRI 강신각 책임연구원 주재로 21건의 사전표준문서가 승인되었고 9일 밝혔다.

ETRI는 지난 1년 6개월에 걸친 FG-MV 의장 활동으로 총 52건의 사전표준문서가 최종 승인되었다. 특히, 메타버스 개요, 플랫폼 상호운용성, 디지털 트윈 기반 가상-현실 세계 통합 등 메타버스 핵심 요소에 관한 6개의 표준문서를 개발했다.
아울러, 메타버스 정의 및 용어집, 플랫폼 간 사물 식별정보 상호운용성, 신뢰할 수 있는 메타버스 등 4개의 표준문서를 국내·외 기관과 공동으로 개발하는 등 총 10건의 표준문서를 개발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UN 산하 국제전기통신연합(이하 ITU)는 FG-MV의 제안으로 지난달 14일 제네바에서 UN의 18개 기관이 참여하는 ‘제1차 UN 가상 세계의 날(UN Virtual Worlds Day)’을 열었다. UN 산하 주요 국제기구 등에서 메타버스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 세상 구현을 추진키로 했다.
이 성과는 10월 개최되는 ‘ITU-T 전기통신자문그룹(이하 TSAG) 세계표준총회(WTSA-2024)’를 거쳐 차기 연구회기(2025~2028)에 주요 연구반(Study Group)에서 메타버스 표준개발 활동의 기반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한편, FG-MV은 2022년 12월 TSAG 회의에서 참여한 국가 대표 및 산업체 회원 기관의 동의로 설립됐다. 전 세계 지역 간 균형을 고려해 정부·산업계·학계·국제기구 등에서 11명의 전문가가 부의장으로 선임되었고, 기술 분야별로 총 9개의 ‘작업반(Working Group, 이하 WG)’과 주요 세부 주제에 대한 20개의 ‘타스크그룹(Task Group, 이하 TG)’이 구성 및 운영되었다.
방승찬 ETRI 원장은 “ETRI는 ITU의 메타버스 국제표준화 연구 활동이 미래 기술에 대한 영향력 확대와 연구원 기관운영계획의 목표 중 하나인 ‘세계적 연구기관 도약 및 국제선도’와도 부합한다.”라며, ”의장국으로서 우리나라가 관련 국제표준화 활동을 주도하면서 메타버스 표준화에 대한 대한민국의 영향력이 제고된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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