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클라우드가 자사 블로그에서 커머스⋅교육⋅헬스케어⋅여행⋅엔터테인먼트 산업 고객이 생성AI를 활용해 혁신하고 있는 국내 사례를 소개했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AI를 활용해 커머스 영역을 새롭게 개척한  커머스 AX 전문 기업 인덴트코퍼레이션(대표 윤태석)과 AI 학습 플랫폼으로 교육 환경을 혁신하고 있는 에듀테크 기업 매스프레소(대표 이용재·이종흔) 등 국내 스타트업의 혁신 사례가 공개됐다.

마케팅 효율 높이는 제미나이

인덴트코퍼레이션은 구글 클라우드의 제미나이 모델을 활용해 대표 서비스인 ‘브이리뷰’와 ‘스프레이’에 AI 기능을 구현했으며, 이를 통해 이커머스 브랜드는 고객 관리 및 인플루언서 마케팅 효율을 높이고 있다. 

브이리뷰는 제미나이의 멀티모달 기능 기반으로 텍스트 및 이미지 리뷰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브랜드에게 고객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특히 AI 댓글 매니저는 브랜드의 페르소나에 맞춘 자동 응대 시스템을 구축하고, AI 리뷰 모니터링으로 부정적 리뷰를 감지해 선제적 대응이 가능하다. 또한 AI 추천 키워드 기능은 리뷰 데이터에서 핵심 토픽을 추출해 소비자의 구매 결정을 돕는다.

크리에이터 검색 및 캠페인 관리 플랫폼 스프레이는 AI 기술을 활용해 브랜드가 최적의 크리에이터를 발굴하고, 캠페인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I 검색 기술로 텍스트 프롬프트, 이미지, 유사 크리에이터 입력하면 브랜드에 적합한 인플루언서를 추천하며, 제안서 자동 발송과 콘텐츠 성과 추적까지 캠페인 전 과정을 자동화한다.

제미나이 최신 모델, 맞춤형 교육 강화

AI 학습플랫폼 ‘콴다(QANDA)’를 운영하는 매스프레소는 ‘제미나이 1.5 프로’와 ‘제미나이 2.0 플래시’ 모델을 활용해 AI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다.

콴다는 촬영한 문제 사진을 자체 개발한 OCR 기술이 인식하면 이에 맞는 풀이 방법을 제공한다. 매스프레소는 제미나이 모델을 도입한 후, 8초가 소요되던 답변 생성 시간을 3초대로 단축했다. 또한 최근 출시된 AI 에이전트 기능은 제미나이 모델을 기반으로 답변을 생성해, 학생의 이해 수준에 맞춰 맞춤형 도움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자사 AI 모바일 혈당 관리 솔루션 ‘파스타’에 ‘제미나이 2.0’ 모델을 탑재해 서비스를 확장한 카카오헬스케어, 구글 클라우드 TPU를 활용해 LLM 학습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하고 AI 학습 워크로드의 성능과 비용을 최적화한 엔씨소프트 사례도 소개됐다.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지기성 사장은 “지난 한 해 동안 구글 클라우드는 국내 모든 산업과 부문의 고객과 긴밀하게 협력하며 생성AI를 통해 비즈니스 과제를 해결하고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왔다.”라며, “한국 기업들은 빠른 실행력과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전 세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