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수준 계약(SLA)은 클라우드 서비스의 품질을 보장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그러나 기존 SLA 모델은 실제 적용에서 불확실성이 내재되어 있어 절대적인 신뢰성을 보장하기 어려웠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홀로그램 증강현실(AR) 기술 제공업체인 위미 홀로그램 클라우드사(WiMi Hologram Cloud)가 서비스의 신뢰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을 최적화하는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클라우드 서비스 신뢰 상호 작용 프레임워크와 메커니즘을 발표했다.

위미는 증인의 역할을 도입하고 블록체인 기술의 탈중앙화 특성을 활용하여 스마트 계약을 통해 클라우드 서비스를 감독하고 제한하는 모델을 제안했다.

기존 솔루션은 종종 공정성과 효율성 문제가 있는 제3자 기관에 의존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제안된 솔루션은 스마트 계약과 게임 이론의 내시 균형(Nash equilibrium) 이론을 활용하여 클라우드 서비스의 신뢰성을 높인다. 자동화된 방식으로 서비스 위반과 자원 낭비도 줄인다.

두 가지 유형의 스마트 계약

위미가 개발한 블록체인 기술 기반 혁신적인 클라우드 서비스 신뢰 상호작용 프레임워크에서, 증인은 클라우드 거래를 감독하여 이익을 얻는 블록체인 네트워크 내 일반 노드이다. 증인의 주요 책임은 서비스 이행 모니터링, SLA 조건 준수 확인, 분쟁 발생 시 증거 제공 등이다.

증인 도입은 서비스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일 뿐만 아니라 제3자 기관에 대한 의존도를 줄인다. 이 프레임워크에는 증인 풀 계약과 SLA 계약의 두 가지 유형의 스마트 계약이 설계되어 있다.

⦁증인 풀 계약: 증인 풀 계약은 증인의 등록 및 선정 프로세스를 관리한다. 거래가 시작되기 전, 고객과 공급자가 필요한 증인 수를 공동으로 결정하고 증인 풀 계약을 통해 무작위로 적절한 증인을 선정한다. 이 무작위 선정 메커니즘은 공모와 사기 행위를 방지하면서 공정성과 예측 불가능성을 보장한다.

⦁SLA 계약: SLA 계약은 서비스 기간, 수수료, 보상, 위반 처리 방법 등 서비스 세부 조건을 명시한다. 거래 실행 중 SLA 계약은 자동으로 서비스 이행을 모니터링하고 증인의 피드백을 기반으로 해당 벌칙 또는 보상 여부를 결정한다.

증인 선정은 이 프레임워크의 핵심 요소이다. 공정성과 효과성을 보장하기 위해 무작위 선정과 평판 점수 메커니즘을 사용한다. 증인 풀 계약에서 각 증인은 동적 평판 점수를 가지며, 점수가 높은 증인이 선정될 확률이 더 높다. 이를 통해 공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증인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장려하고 경쟁을 통해 전체 증인 서비스의 품질을 향상시킨다.

내시 균형 이론 적용

위미가 개발한 모델에서는 내시 균형 이론을 사용하여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와 사용자 간의 상호 작용을 최적화한다. 각 당사자의 이해관계와 전략을 분석하여 전체 시스템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보장하면서 개별 이익을 극대화하는 균형 메커니즘을 수립한다.

실제 적용에서 내시 균형의 자동화는 스마트 계약을 통해 달성된다.

첫째, 전략 분석 단계에서 스마트 계약은 각 당사자의 초기 전략과 선호도를 기반으로 가능한 균형점을 계산한다.

둘째, 전략 실행 단계에서 스마트 계약은 거래 과정 중 각 당사자의 전략을 조정하여 계산된 내시 균형점으로 이동한다.

셋째, 결과 검증 단계에서 거래 완료 후 스마트 계약은 실제 결과와 사전 결정된 내시 균형점을 비교하고 증인의 평판 점수를 조정한다.

이 과정은 자동화된 메커니즘을 통해 인간의 개입과 오류를 줄이면서 거래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보장한다.

[알림] ‘GTT KOREA’와 ‘전자신문인터넷’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NSWS(Next Smart Work Summit) 2024”에서는 글로벌 스마트워크 솔루션 선도 기업들이 참여하여 최신 기술과 시장 동향, 그리고 기업이 당면한 문제의 해결 방안을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이번 서밋에서는 AI와 스마트워크를 활용한 혁신적인 업무 환경 구축 및 활용 전략 공유와 함께 전시 부스를 통해 기업에 필요한 다양한 스마트워크 활용법을 구체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는 장도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