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데이터 및 AI 기업 SAS(지사장 이중혁)가 자사의 경영진과 전문가들이 분석한 2025년 AI 트렌드와 주요 비즈니스 및 기술 발전에 대한 9가지 전망을 담은 ‘2025년 AI 트렌드 전망’을 26일 발표했다.
생성AI, 비즈니스 가치 창출에 집중해야
생성AI는 주목받을 기술로 자리 잡았지만, 이제는 AI에 대한 과도한 기대감을 어느 정도 내려놓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는 데 집중해야 하는 시점이 도래했다. 기업은 접근 방식, 거버넌스, 산업형 맞춤형 모델, LLM 및 SLM 등 다각적인 측면에서의 전략적 선택으로 AI에 접근하고 있다. 또한 적용 업무에 따라 생성AI의 한계 및 환각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 생성AI와 전통적 AI/ML을 선택 또는 조합하는 확장된 접근 방식을 택하는 기업도 늘어갈 것이다.
환경 문제 해결, 클라우드 업체와 AI 사용자 공동 책임
AI 도입 열풍은 대량의 클라우드 리소스 소비로 인한 대량의 탄소 배출량 발생이라는 비효율적인 모델을 만들고 있다. 때문에 이로 인한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일은 하드웨어 제공업체와 대형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만의 일이 아니며, 데이터와 AI 워크로드를 관리하는 AI 사용자들에게도 그 책임이 요구된다.
이런 이유로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방안 모색되고 있다. 특히, 클라우드에 최적화된 데이터 및 AI 플랫폼을 활용하면 AI 모델 개발의 효율성을 높이면 불필요한 중복 작업과 자원 낭비를 줄이고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할 수 있다.

빠른 모델 학습, 줄어드는 탄소 발자국
AI가 대중적으로 쓰임에 따라, 구동하는 AI 모델의 학습 속도와 알고리듬 효율을 높일수록 현재 두루 쓰이는 클라우드 자원의 소비를 줄여, 최종적으로 컴퓨팅에 드는 자원 및 에너지를 감축한다. 따라서 가전 산업과 자동차 산업이 에너지 효율성 측면에서 현저한 발전을 이룬 것처럼 AI 모델 역시 효율을 높여야 한다.
사회를 위협하는 AI 공격
허위 기사, 딥페이크 등의 AI 공격은 개인, 집단, 기관 차원에서 발생해 사회를 위협한다. 이에 정부는 이러한 위협을 완화하기 위해 기업 리더들은 조직의 가치를 확고히 하고 AI 원칙, 정책, 기준, 통제 방안을 강력히 추진하며, 조직 내 AI의 윤리적 사용에 대한 논의를 주도해야 한다.
기업의 성공적인 AI 도입이 미래 시장 주도
생성AI가 ‘화제의 신기술’에서 ‘일상적인 AI’로 자리 잡으면서, 기업은 모든 형태의 AI를 완전하게 운영할 수 있게 돼 반복적인 업무를 자동화해 직원들이 더 중요한 업무에 집중할 수 있어 업무 효율을 높인다. 이는 경쟁사보다 신속한 의사결정 프로세스를 지원해 시장에 빠르게 대응하게 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
AI 성패를 좌우하는 ‘데이터 퀄리티’
그러나 생성AI를 통해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전문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며, 혁신적인 제품을 빠르게 출시하는 기업이 있는 반면에, 이에 반해 경쟁에서 뒤처지는 기업도 있을 것이다. 이 경우 AI는 양질의 데이터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간과해 프롬프트가 구체적이 지 않거나, 충분하지 않은 데이터셋을 보유하는 등 AI 환각 현상을 일으키기 쉬운 불량 데이터를 가진 것이다. 이로 인한 격차는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할 것이다.

상품화 및 전문화되는 LLM
2025년에는 LLM이 상품화되면서 기본 기능이 무료로 제공됨에 따라, AI 과금 모델이 붕괴되며, 전문화된 서비스와 특정 영역에 특화된 애플리케이션이 주목받게 될 것이다. 또한 확산 중인 오픈소스 LLM은 벤더 종속, 시장 독점 등 주요 제공업체의 경쟁력을 약화하고 분산형 AI 환경을 촉진할 것이다.
‘IT 합리화’ 시대 개막...클라우드 네이티브·AI 플랫폼 기반 현대화
기업들은 오랫동안 각기 다른 기능을 담당하거나 고객 세그먼트별로 단절된 시스템을 운영해 왔다. IT 부서는 복잡한 통합 작업의 부담으로 인해 기업에 필요한 민첩성을 충분히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
기업들은 현재 클라우드를 활용해 IT 인프라와 공급업체 간의 관계를 간소화하고, 비즈니스 프로세스의 진행 속도를 높여 시간 대비 비용을 절감하는 ‘IT 합리화(Great IT Rationalization)’ 시대를 맞이했다. 특히, 여러 기능을 지원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의 AI 기반 플랫폼 환경에서 현대화를 추진하는 기업은 가장 큰 가치를 창출할 수 있으며, 고객 수명주기와 기업 전반에 걸쳐 통합되고 민주화된 데이터 및 의사결정 역량을 확보할 수 있다.
마케팅에서 진가를 발하는 고도화된 생성AI
한편 마케팅 담당자들은 생산성 향상과 콘텐츠 생성에 초점을 맞춘 생성AI의 단순한 활용에서 나아가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매출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고도화된 AI 기술을 적극 도입할 것이다. LLM을 비롯해 ML, 딥러닝 등 보편화된 AI 기술뿐만 아니라 합성 데이터, 디지털 트윈과 같은 다양한 생성AI 도구를 활용해 고객에게 개인정보 보호, CX, 맞춤형 캠페인 등을 제공할 것이다.
이중혁 SAS코리아 대표이사는 “AI와 클라우드 기술은 이제 기업 경쟁력의 핵심 요소다. 이러한 기술의 윤리적 사용과 지속가능성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라며, “기업이 비즈니스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개인화되고 고도화된 AI를 바탕으로 더 나은 서비스와 의사결정을 통해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하는 동시에 윤리적이고 환경적인 책임을 다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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