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경제가 발전함에 따라 기업들은 AI와 고성능 네트워크 인프라를 활용하여 데이터 처리 속도를 높이고 비용을 절감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AI 모델의 확산과 5G 네트워크 기술이 발전하면서 데이터센터와 네트워크 인프라는 점점 더 복잡해지고 있으며, 기존 CPU 기반 환경에서의 성능 및 효율성 한계가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인공지능(AI) 및 네트워크 워크로드를 보다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새로운 컴퓨팅 솔루션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인텔이 25일 자사의 최신 서버 및 네트워크용 프로세서인 인텔 제온 6(Xeon 6) 프로세서를 공개했다. 이번 출시에는 AI 및 네트워크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된 P-코어 기반 인텔 제온 6 프로세서와 인텔 vRAN 부스트(vRAN Boost)를 탑재한 네트워크·에지 최적화 프로세서가 포함되었다.

데이터센터 및 AI 워크로드 성능 혁신
최신 P-코어 기반 인텔 제온 6 프로세서는 데이터센터의 다양한 워크로드에서 강력한 성능을 제공하도록 설계되었다.
제온 6700/6500 시리즈 프로세서는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 평균 1.4배의 성능 향상을 제공하며, AI 연산에서는 5세대 AMD EPYC 프로세서 대비 1/3 적은 코어로 최대 1.5배 더 높은 성능을 발휘한다.
기존 머신러닝과 생성AI 워크로드를 최적화하여, 호스트 CPU와 GPU 간의 협업을 강화한다. 서버 통합을 통해 기존 5년 된 서버를 5:1 비율로 통합할 수 있으며, 특정 사용 사례에서는 최대 10:1의 통합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총소유비용(TCO)을 최대 68% 절감할 수 있다.
네트워크 및 에지에 최적화된 컴퓨팅 성능
제온 6 프로세서는 vRAN 부스트 기술을 탑재해 네트워크 트래픽과 에지 AI의 급증에 대응할 수 있다. 이전 세대 대비 RAN 처리 용량을 최대 2.4배 증가시키고, 와트당 성능을 70% 향상시켜 통신 사업자와 클라우드 사업자들이 더욱 효율적인 네트워크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다.
인텔 미디어 트랜스코드 가속기를 내장하여, 와트당 성능을 최대 14배까지 향상시켜 영상 및 미디어 처리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AI RAN의 코어당 성능이 이전 세대 대비 최대 3.2배 증가하여, vRAN 환경에서도 높은 효율성을 제공한다.
AI 및 통신 네트워크를 위한 최적화된 CPU
IDC 보고서에 따르면, AI 시장의 급성장으로 인해 기업들은 2027년까지 머신러닝 및 분석에 3610억 달러를 투자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생성AI 도입이 확대되면서 AI 인프라의 요구가 점점 더 커지고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인텔 제온 6 프로세서는 기존 머신러닝 및 생성AI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CPU 성능을 제공하며, 기업들이 증가하는 AI 컴퓨팅 수요를 효과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인텔은 제온 6 프로세서를 통해 AI 및 네트워크 인프라의 혁신을 선도할 계획이다. 특히, 실리콘, 소프트웨어 및 솔루션 제공업체와 협력하여 AI 기반 생태계를 더욱 활성화할 예정이다. 인텔 제온 6은 현재 AT&T, 버라이존, 시스코, 델, 삼성, 에릭슨, HPE, 레노버,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오라클, 레드햇, VMware 등 주요 기업에서 설계 및 채택이 진행 중이며, 전 세계 500개 이상의 프로젝트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인텔의 미쉘 존스턴 홀타우스 CEO는 "차세대 컴퓨팅 환경에서는 성능과 효율성을 동시에 극대화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인텔 제온 6은 기업들이 AI 및 네트워크 환경에서 비용을 절감하고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된 최적의 솔루션이다"라고 말했다. 앞으로 인텔은 AI 최적화 CPU, 5G 네트워크 솔루션 및 클라우드 혁신을 위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산업 전반에 걸쳐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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