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고성능 AI PC의 필요성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특히, 고성능 연산을 필요로 하는 콘텐츠 제작, 데이터 분석, 게이밍 등의 분야에서 AI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기존 노트북 프로세서는 AI 작업을 위한 최적화가 부족해 성능 저하와 전력 소모 문제를 야기했다. 이에 따라, 보다 효율적이고 강력한 AI PC를 위한 고성능 프로세서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인텔은 5일 ‘인텔 테크 데이 미디어 간담회’에서 최신 인텔 코어 울트라(Ultra) 200H 및 200HX 시리즈 프로세서를 발표했다.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

이번 제품군은 기존 프로세서 대비 ▲최대 41% 향상된 멀티스레드 성능 ▲최대 22% 개선된 게이밍 성능 ▲플랫폼 기준 최대 99TOPS의 AI 처리 성능을 제공하며, 고성능 AI PC 구현을 위한 강력한 성능을 지원한다.

특히, 향상된 P-코어와 효율적인 E-코어 설계를 통해 높은 연산 성능을 제공하며, 통합된 신경 처리 장치(NPU)를 통해 AI 가속 성능을 극대화했다. 또한, 인텔 아크 GPU를 내장하여 그래픽 및 콘텐츠 제작 성능을 강화하였다.

이번 행사에서는 삼성전자, LG전자, 에이서, 에이수스, 델, HP, 레노버, MSI 등 8개 주요 제조사의 신제품 노트북이 공개되었으며, 실시간 트랜스코딩, 게이밍, AI 기반 동영상 자막 생성 등의 데모도 진행됐다.

또한, 인텔은 AI PC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해 AI 가속화 프로그램 및 AI 어시스턴트 빌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생태계 구축을 통한 AI PC 혁신을 지속할 계획이다.

인텔코리아 박승재 상무는 “뛰어난 AI PC는 뛰어난 PC에서 시작한다. 인텔은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과 효율성을 바탕으로 플랫폼을 발전시키고 AI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라며, “인텔 코어 Ultra 200H와 200HX 시리즈 제품군은 AI PC 시장의 성장을 촉진하고, 고성능 노트북 사용자의 요구를 충족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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