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도입을 서두르는 기업이 늘어나고 있지만, 전문 인력 부족과 운영 효율 저하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과제로 남아있다. 특히, AI 도입 과정에서 필요한 숙련 인재 확보가 어려워지면서, 많은 기업들이 기존 업무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24시간 쉬지 않고 운영할 수 있는 새로운 디지털 워크포스를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인간과 유사한 지능을 갖춘 AI 에이전트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AI 플랫폼 기업 아바모(Avaamo)가 기업의 인력 운영을 효율화하는 자율형 AI 에이전트 솔루션 ‘아바모 에이전트(Avaamo Agents)’ 제품군을 출시했다.

아바모 에이전트 제품군은 에이전틱 추론(Agentic Reasoning) 기반으로 인간과 유사한 지능을 갖춘 AI 에이전트로 구성된다. 이들은 다국어 지원, 24/7 서비스를 제공하며, 엔터프라이즈 워크플로 자동화, 보안 및 컴플라이언스를 준수한다. 

헬스케어 산업 특화 에이전트

이번에는 헬스케어 산업의 개인정보 보호, 의료진 가용성, 의료 서비스 효율을 개선하는 맞춤형 헬스케어 에이전트도 함께 공개됐다.

헬스케어 에이전트는 ▲진료 예약 지원 아바(Ava) ▲결제 및 청구서 설명 에이전트 아론(Aaron) ▲보험 혜택 및 비용 안내 앰버(Amber) ▲검사 결과 안내 및 의학 용어 해설 알렉스(Alex)로 구성된다. 

이들은 각 기능별로 환자와 의료 서비스 제공자 간 원활한 소통을 지원하고, 사용자가 선택한 언어로 자연스러운 대화를 제공해 사용자 경험 개선과 업무 효율을 강화한다.

아바모 에이전트는 사전 구축된 스킬과 온디맨드 맞춤형 설정이 가능해 기존 툴 기반 에이전트 구축 시 발생하는 시행착오와 시간 소모를 해소한다. 아바모 에이전트는 몇 주 내에 신속하게 도입할 수 있고, 기존 수개월이 소요되던 AI 에이전트 개발 주기를  단축한다.

보안 및 컴플라이언스 측면에서도 아바모의 데이터 보안 및 규제 준수 기준이 그대로 적용된다. 고급 암호화, 안전한 데이터 처리, 엄격한 접근 통제 기능을 통해 민감한 데이터를 보호하고, 규제 환경이 까다로운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아바모 에이전트는 독자적 에이전틱 플랫폼 위에서 추론, 계획, 자율적 실행이 가능하다. 특히, ‘환각 없음’ 기능으로 근거 없는 응답을 최소화하고, ‘다중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기능으로 복수 에이전트 간 유기적 협업이 가능하다. 또한, ‘일관된 추론’ 기능으로 동일 상황에서 일관된 응답을 제공해 실제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왜곡 없이 지원한다.

아바모 에이전트는 헬스케어 산업을 포함한 다양한 산업과 사용 사례를 아우르는 포괄적 디지털 워크포스로 확장될 계획이다.

아바모 램 메논(Ram Menon) 최고경영자(CEO) 겸 공동창업자는 “아바모 에이전트는 기업이 인력을 운영하는 방식에 근본적 변화를 가져오는 플랫폼”이라며 “노동을 소프트웨어로 전환해 고객이 기대하는 인간과 같은 지능을 유지하면서도 조직이 운영을 확장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