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 컴퓨터의 발전 속도가 빨라지면서 기존 암호화 기술이 무력화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각국 정부 및 기업들은 양자 내성 암호(Post-Quantum Cryptography, PQC) 전환을 서두르고 있으며, 특히 네트워크 트래픽의 보안성을 강화하기 위한 대응책이 필수적이다. 양

자 내성 암호 기술은 기존 암호 체계를 대체할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고 있으며, 네트워크 탐지 및 대응 솔루션(NDR)과의 연계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따라 AI와 빅데이터를 활용한 보안 기술이 보편화되고 있다.

샌즈랩(대표이사 김기홍)은 2025년 3월 AI 기반 양자 내성 암호(PQC) 점검 기술을 단독 개발하고, 이를 자사의 AI 기반 네트워크 탐지 및 대응(NDR) 솔루션 ‘MNX’에 선탑재했다고 발표했다.

이 기술은 네트워크가 안전한 암호체계를 사용하고 있는지 실시간으로 분석하며, 양자컴퓨터 기반의 해킹 위험 가능성을 시각적으로 제공한다.

이번 기술 개발의 배경에는 양자 암호 기술의 확산과 기존 암호 체계의 한계를 해결하려는 업계의 요구가 있었다. 현재 가상사설망(VPN) 솔루션에서는 양자 내성 암호 기술이 적용되고 있으나, NDR 솔루션에서의 적용은 세계 최초 사례다. 샌즈랩은 기술 특허 출원을 완료하고 양자 보안 시장의 선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실시간 PQC 점검 및 위협 분석 기능

샌즈랩이 개발한 AI 기반 양자 내성 암호 점검 기술은 네트워크 통신에서 사용되는 암호 체계를 분석해, 양자 내성 여부를 실시간으로 식별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 기술은 단순히 양자 내성 암호 적용 여부를 구분하는 것에서 나아가, 이를 직관적으로 시각화해 관리자가 현재 네트워크 보안 상태를 빠르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MNX 솔루션을 통해 제공되는 이 기술은 네트워크 트래픽을 정밀 분석하여 양자 내성이 포함되지 않은 통신을 자동 감지하고, 보안 위협 여부를 판별한다. 이를 통해 보안 담당자는 양자 컴퓨터 기반의 공격 가능성을 사전에 파악하고, 이에 대한 대응책을 마련할 수 있다.

AI 어시스턴트 기반 보안 가이드 제공

MNX는 단순한 양자 내성 점검 기능을 넘어, 샌즈랩의 AI 어시스턴트를 활용하여 위협 대응 가이드를 제공한다. 이 기능은 대규모 언어 모델(LLM)을 기반으로 네트워크 보안 위협의 원인 및 영향을 분석하고, 보안 담당자가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AI 어시스턴트는 양자 내성 암호 통신의 필요성을 단계별로 설명하며, 장기적인 보안 대응 전략까지 제시한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단기적인 문제 해결뿐만 아니라, 양자 컴퓨팅 시대를 대비한 장기적인 보안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 또한, 보안 전문가가 부족한 환경에서도 AI 기반의 분석 및 대응을 활용해 보다 효율적인 보안 운영이 가능해진다.

양자 내성 암호 전환은 필수적인 보안 조치로 자리 잡고 있으며, 실시간 점검 및 모니터링 기능이 향후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샌즈랩은 향후 AI 기반 보안 기술을 더욱 고도화하고, 글로벌 보안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샌즈랩 연구개발 총괄 인신교 이사는 "고도화된 양자 내성 식별 기능을 MNX에 적용해 AI 보안 시장뿐만 아니라 양자 보안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자사 원천 기술을 활용한 특허 출원을 완료했으며, 앞으로도 미래 보안 시장에서 필요한 핵심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며 연구개발 방향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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