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며 멀티 클라우드 전략을 채택함에 따라, 복잡한 환경 속에서의 데이터 보호와 규정 준수 문제는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실제로 89%의 기업이 여러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 중이며, 이 중 83%는 클라우드 간 데이터 보안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해, 통합적이고 효과적인 보안 솔루션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글로벌 데이터 보안 및 거버넌스 전문 기업 애브포인트(AvePoint)가 구글 클라우드 및 구글 워크스페이스용 데이터 보안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솔루션은 애브포인트의 SaaS 기반 ‘컨피던스 플랫폼(Confidence Platform)’을 기반으로 하며, 멀티 클라우드 환경 전반에서의 데이터 보호, 위험 인텔리전스, 정보 수명 주기 관리, 데이터 마이그레이션 등 네 가지 핵심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복잡한 디지털 환경에서도 사이버 복원력을 향상하고, 대규모 사고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된다.

멀티 클라우드 환경 필수 기능, 데이터 보호와 빠른 복구

애브포인트의 데이터 보호 기능은 구글 워크스페이스 백업을 통해 중요한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존하며, 사고 발생 시 빠른 복구를 지원한다. 특히, 데이터 침해의 40%가 여러 환경에 분산된 데이터와 관련된 점을 고려할 때, 이 기능은 멀티 클라우드 운영 기업에게 필수적이다. 업무 연속성과 협업의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실질적인 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진다.

위험 인텔리전스와 자동화된 정보 관리로 보안 효율 극대화

협업이 활발해지면서 민감 정보의 비의도적 유출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애브포인트는 위험 행동을 자동으로 감지하고 해결하는 위험 인텔리전스 기능을 통해, 데이터 안전성을 확보하면서도 생산성과 규정 준수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정보 수명 주기 관리 기능은 기록의 중앙 집중 제어를 통해 거버넌스를 자동화하고, 클라우드 기반 협업 도구 전반의 운영 효율을 높인다.

데이터 마이그레이션 간소화로 클라우드 전환 장벽 해소

애브포인트는 마이크로소프트 365에서 구글 워크스페이스로의 데이터 마이그레이션을 간소화하여, 기업이 플랫폼 간 이동 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리스크와 비즈니스 중단 위험을 최소화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 생산성을 유지하면서 멀티 클라우드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

이번 발표를 통해 애브포인트는 글로벌 멀티 클라우드 데이터 보안 시장에서 리더십을 한층 강화하고 있으며, 향후 다양한 클라우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서비스 기능을 지속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애브포인트의 최고 전략 및 마케팅 책임자 마리오 카르바할(Mario Carvajal)은 “안정성과 성능을 중시하는 구글 클라우드와의 협력은 당사의 확장 가능하고 안전한 솔루션 철학과 일치한다”고 밝혔다.

구글 클라우드의 비닛 반(Vineet Bhan) 보안 및 신원확인 파트너십 담당 이사는 “애브포인트의 데이터 보호 기능 확대는 조직이 진화하는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돕는 강력한 도구”라고 평가했다.

글로벌 기업 센터라인(Centerline)의 앤드류 리첼(Andrew Ritschel) 수석 시스템 관리자는 “애브포인트 솔루션은 운영 및 백업 환경 모두에서 뛰어난 보안성과 복구 기능을 제공한다. 멀티 클라우드 데이터 보호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함으로써 보안 태세를 강화하고 운영을 간소화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