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상거래가 빠르게 진화하면서 소비자 행동의 변화, 정교한 사기 기법, 생성AI의 확산, 강화되는 규제 등 다양한 도전 요소가 동시에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는 결제 승인률을 높이면서도 사기 방지, 사용자 신원 검증 등 다양한 과제를 통합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기술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글로벌 이커머스 신뢰 플랫폼 기업 포터(Forter)가 예측 기반 결제 라우팅 베타 출시와 생성AI 에이전트 탐지 기능을 도입했다. 이 기능들을 통해 포터는 결제 인증 시기와 방법을 추천할 뿐만 아니라 각 거래에 가장 적합한 프로세서, 카드 네트워크 및 네트워크 토큰 사용을 동적으로 추천할 수 있게 됐다.

예측 결제 라우팅으로 승인률 향상

예측 결제 라우팅 기능은 각 거래에 가장 적합한 카드 네트워크, 결제 프로세서, 토큰 사용 방식을 동적으로 추천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인증 절차를 최적화하고, 승인률을 높이며 결제 비용을 줄일 수 있다. 기존에는 사용자 위험도와 발급자 선호에 따라 지불 인증을 수동으로 조정했으나, 이제는 포터의 모델 기반 자동화된 결제 전략을 통해 운영 효율을 크게 높일 수 있다.

기업은 이러한 예측 모델을 자사 전략에 맞춰 입력하고 제어할 수 있으며, 그 결과로 보다 일관되고 신뢰성 있는 결제 처리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이는 특히 승인 실패로 인한 고객 이탈과 수익 손실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다.

생성AI로 새로운 보안 위협 탐지 및 대응

베타 출시 외에도 포터는 소비자 대신 쇼핑하고 상호 작용할 수 있는 생성AI 에이전트를 탐지하도록 예측 의사 결정 모델을 개선했다. 생성AI 에이전트가 주류가 됨에 따라 이 탐지 기능을 통해 기업은 쇼핑객을 지원하는 봇과 정책을 악용하거나 사기를 저지르는 봇을 구별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이 회사는 원격 데스크톱 액세스 공격에 사용되는 장치 탈취 시도를 기존 대비 20% 더 정확하게 탐지하고, 프록시 및 VPN(가상 사설망) 사용을 포함한 연결 조작 기술을 기존 대비 15% 더 정확하게 탐지하도록 향상했다.

두 기능은 공격 벡터 모두 정교함과 인기가 높아지고 있어 기업이 악의적인 행위자가 수익에 영향을 미치기 전에 식별하고 차단하는 것에 방점을 두었다.

신규 생성AI 기능을 통해 사용자와 거래에 대한 인사이트를 일반 텍스트로 요약하는 기능도 추가했다. 이는 보안 의사결정을 더 명확하게 이해하고, 네트워크 전반에서 자동으로 주요 정보를 강조 표시해 보안 분석 효율을 높인다. 생성AI 기반 설명 기능은 분석가의 판단력을 돕고 운영 속도를 향상시킨다.

아울러 포터는 쇼피파이(Shopify)의 프리미어 파트너로 선정되어, 쇼피파이의 주요 대형 고객들에게 사기 방지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로써 쇼피파이 상인들은 보다 안전하고 마찰 없는 거래 환경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

포터의 최고 제품 책임자인 신디 롭(Cyndy Lobb)은 “변화하는 소비자 행동, 발전된 생성AI 기술, 정교한 사기 및 새로운 규제들이 업계를 근본적으로 바꿨다.”라며, “우리의 초점은 기업들이 한발 앞서 나가 결제, 사기 및 신원 확인 문제를 하나의 플랫폼 내에서 정면으로 해결하도록 돕는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