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 및 공급망 분야는 복잡한 기술 문서, 상호 의존적인 시스템, 실시간 의사결정이 요구되는 환경으로 구성돼 있다. 기존의 범용 대규모 언어모델(LLM)은 수동 프롬프트에 의존하고 맥락 이해가 부족해 이러한 산업 환경에 적합하지 않다. 이에 따라, 규제 산업과 복잡한 생산 환경을 위한 도메인 맞춤형 AI 기술의 필요성이 급증하고 있다.
도메인 특화 생성AI 기업인 아티큘8(Articul8, CEO 아룬 수브라마니얀)은 자율 추론 및 실시간 의사 결정 기능을 통해 공급망, 제조 및 산업 공정 운영을 최적화하는 생성AI 모델 제품군인 ‘A8-서플라이 체인(A8-SupplyChain, 이하 A8)’을 출시했다.
이 솔루션은 기존 범용 AI 모델의 한계를 극복하고, 생산성과 신뢰성이 요구되는 미션 크리티컬 환경에 최적화된 AI 솔루션을 제공을 위해 개발됐다,

실시간 추론 ·자동화 기능, 현장 중심 설계 제공
A8-서플라이 체인은 아티큘8의 독점 기술인 모델메시(ModelMesh)와 통합되어 다양한 전문 모델 간의 동적 조율을 통해 실시간 추론을 수행한다. PDF, 다이어그램, 유지보수 로그, 품질 시스템, 구조화된 테이블 등 다양한 형식의 데이터를 데이터 이동 없이 처리할 수 있어, 보안과 규정 준수 측면에서도 강점을 갖는다.
이 모델은 데이터 통합 없이도 복잡한 기술 문서를 실행 가능한 시퀀스로 변환하며, 실시간으로 종속성, 불일치, 개선점을 자동 식별한다.
A8-서플라이 체인은 iBase-t, 아이토츄 테크노 솔루션(Itochu Techno-Solutions), 인텔, 액센츄어 등 다양한 고객 및 파트너사와 함께 실제 엔터프라이즈 생산 환경을 고려해 설계됐다. 복잡한 제조 워크플로에 적응 가능한 이 모델은 광범위한 사용자 정의 없이도 AI 기반 권장사항을 제공하며, 제조 프로세스 전반에 걸친 의사결정을 자동화한다. 이는 기존 시스템을 대체하지 않고 통합 가능한 구조로 고객의 부담을 줄인다.
성능 검증과 수치적 추론 능력, 배포의 용이성
수동 프롬프트에 의존하고 복잡한 산업 시스템에 어려움을 겪는 범용 LLM과 달리 A8-서플라이 체인은 복잡한 기술 문서를 구조화되고 실행 가능한 시퀀스로 자율적으로 변환해, 심층적인 상황 이해가 필요한 산업 환경 내에서 실시간 추론, 의사 결정 및 적응을 지원한다.
성능 벤치마크에서 A8-서플라이 체인은 GPT-4o, LLaMa 3.2 등 주요 상용 및 오픈소스 모델보다 지속적으로 우수한 결과를 기록했다. 디지털 작업 지침 생성, 결함 패턴 인식, 근본 원인 분석 등에서 우수한 정확도를 보였으며, 복잡한 조립·제조 공정 워크플로 라벨링에서 92%의 정확도를 달성했다.
고급 수치 추론(MATH-500)에서는 89.1%, 실제 문제 해결 능력(AIME-2024)에서는 80%의 성과를 기록하며 전문가 수준의 AI 추론 능력을 입증했다.
생산 환경에 최적화된 A8-서플라이 체인은 L40급 GPU 기반에서 실시간 동기 실행 시 초당 약 140 토큰, 배치 모드에서는 최대 300 토큰 생성 속도를 보인다. 이러한 처리 성능은 실제 제조 및 공급망 운영에서 즉시 배포 가능하며, 운영 중단 없이 기존 시스템과 통합할 수 있다.

다양한 산업 확장을 위한 기반 마련
아티큘8은 에너지, 반도체, 항공우주, 방위 산업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 A8-SupplyChain을 포함한 도메인별 생성AI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있다. 기존 생성AI 모델이 충족하지 못한 규제 준수, 감사 가능성, 추적성까지 제공함으로써 고위험 환경에서의 신뢰성과 실용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범용 생성AI 모델은 제조 및 공급망 운영의 구조화되고 규제되며 상호 의존적인 특성을 위해 설계되지 않았다. 아티큘8의 도메인 특화 접근 방식은 최소한의 조정으로 자율적인 통찰력 생성을 제공하고, 복잡한 문서 및 워크플로 전반에 걸쳐 구조화된 추론을 제공하며, 추적성 및 감사 가능성을 갖춘 규정 준수 준비된 결과물을 제공한다.
이번 출시는 에너지 및 반도체를 포함한 다양한 산업 전반에 걸쳐 빠르게 성장하는 아티큘8의 도메인 특화 모델 제품군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하며, 이번 출시로 아티8은 높은 위험과 데이터 집약적인 환경에서 운영되는 기업을 위한 생성AI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아티큘8의 설립자이자 CEO인 아룬 수브라마니얀(Arun Subramaniyan)은 “우리는 범용 생성AI가 해결할 수 없는 문제, 즉 복잡한 기술 문서와 실제 워크플로를 통해 정확하고 투명하며 완벽하게 추적 가능한 추론을 제공하기 위해 A8을 구축했다.”라며 “이것은 단순한 또 다른 모델이 아니라 미션 크리티컬 환경을 위해 특별히 구축된 완전 자율 시스템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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