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마케팅 환경이 점점 더 복잡해지면서 마케터들은 다채로운 광고 채널과 캠페인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전략에 반영해야 한다. 특히 사용자 확보 경쟁이 치열한 모바일 앱 시장에서는 빠르고 정확한 데이터 해석이 성과의 핵심이다. 이에 따라 마케팅 성과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인사이트 중심의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하는 AI 기반 분석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측정 및 애널리틱스 솔루션 기업 애드저스트(Adjust)가 마케팅 업무 성과를 높일 수 있는 AI  앱 성장 솔루션 ‘애드저스트 그로스 코파일럿(Adjust Growth Copilot)’ 베타 버전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LLM 기술 기반의 그로스 코파일럿은 전체 채널, 캠페인, KPI의 퍼포먼스 인사이트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마케팅 전략을 최적화할 수 있다. 비즈니스 질문에 대한 답변과 출처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리포트를 인사이트로 신속히 전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성과를 모니터링하고 비정상적인 패턴 조기 탐지를 지원한다.

또한, 기존 툴과 연동돼 데이터 접근성을 개선하고, 팀 협업을 강화하고, 광고주의 목표에 맞춘 의사결정을 지원한다.

글로벌 교육 기술 기업 에이지 오브 러닝(Age of Learning)은 그로스 코파일럿으로 리포트를 직접 만들거나 코드를 수정하는 데 드는 시간을 절약했다고 보고했다.

향후 애드저스트는 광고주의 목표에 기반해 유사 채널에 적합한 고성과 크리에이티브 추천, 예산 최적화 등의 기능 고도화를 진행할 방침이다.

애드저스트 안드레이 카자코브(Andrey Kazakov) CEO는 “그로스 코파일럿은 광고주가 궁금한 점을 가장 빠르게 명확한 실행으로 전환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복잡한 드릴다운이나 필터링 없이 이제는 데이터에 직접 질문을 던지고 그에 대한 정확하고 맥락 있는 답변을 빠르게 얻을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