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이버 공격이 지능화되면서 데이터 침해 사고가 급증하고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의 ‘2024년 하반기 사이버 위협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2년간 침해사고 신고 건수는 전년 대비 약 48% 증가하고, 특히 랜섬웨어 감염으로 인한 중견·중소기업의 피해가 전체의 9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보안 위협에 따라 기업과 기관은 데이터 손실 방지 및 재해복구 역량 강화를 위한 고도화된 데이터 보호 체계 마련이 필수적이다. 데이터의 안전한 백업과 신속한 복구는 비즈니스 연속성과 직결되며, 이와 함께 다양한 환경에 적용 가능한 통합형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AI·데이터 인프라 솔루션 전문기업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대표 양정규)이 히타치 밴타라(HV)의 고성능 인프라와 데이터 보호 및 랜섬웨어 복구 분야 글로벌 기업 빔(Veeam)의 소프트웨어 기술을 결합한 통합 백업 어플라이언스 ‘HVA(Hitachi Veeam Appliance)’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HVA 백업 어플라이언스는 3단계 입체적 보안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랜섬웨어 위협을 원천 차단하는 데이터 보호 솔루션이다.

먼저, 백업 소프트웨어 단계에서 빔의 기술로 악성코드를 탐지하고, 히타치 밴타라의 VSP 블록 및 파일 스토리지의 변경불가(immutable) 스냅샷 기능을 통해 하드웨어 기반 보안을 강화한다. 이어 오브젝트 스토리지 ‘HCP(Hitachi Content Platform)’의 S3 오브젝트 락(Object Lock) 기능을 적용해 본사 외 다른 위치에도 백업 데이터를 분산 저장하는 소산 백업 및 재해복구(DR) 환경에서도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한다. 여기에 단일 벤더 기반의 신속하고 일원화된 기술 지원을 제공해 비즈니스 연속성을 보장한다. 

또한 HVA는 퍼블릭 클라우드, 가상화, 쿠버네티스, SaaS 등 다양한 IT 환경에 최적화된 맞춤형 데이터 보호를 지원한다. 운영체제(OS)와 데이터베이스(DB)를 아우르는 통합 백업은 물론, 백업된 데이터의 위변조를 방지하고 랜섬웨어 위협으로부터 시스템을 선제적으로 보호한다. 여기에 서버 OS 기준으로 제공되는 라이선스 정책을 통해 서버 용량에 구애받지 않는 비용 효율적인 라이선스 운영이 가능하다.

한편, 스토리지 스냅샷, 백업, 복제, 지속적 데이터 보호(CDP) 기능을 통합한 포인원(4-in-1) 백업 및 복구 솔루션을 활용해 광범위한 워크로드를 HVA 단일 어플라이언스에서 관리할 수 있다. 장애 발생 시 백업 데이터를 이용해 5분 이내 즉시 복구가 가능하며, 스토리지 실시간 복제 기술이 적용된 백업 데이터의 DR구성도 지원한다.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GUI)를 통해 물리 환경에서 가상화 또는 클라우드 환경으로의 전환이 용이하며, 규모·성능·용량 등 다양한 요구사항에 맞춘 유연한 포트폴리오 구성이 가능하다.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양정규 대표는 “고성능 인프라와 글로벌 백업 기술의 강점을 결합한 HVA를 통해 고객은 복잡한 IT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보안과 운영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이 백업 어플라이언스 ‘HVA’를 출시했다.
HS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이 백업 어플라이언스 ‘HVA’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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