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전환과 운영 자동화가 가속화되는 산업 환경에서 자산 집약적 기업들은 공급망 중단, 인력 부족, 운영비용 증가 등 복합적인 과제에 직면하고 있다. 특히 제조, 에너지, 시설 관리 분야는 노후화된 EAM(Enterprise Asset Management) 시스템에서 벗어나 실시간 데이터 기반의 효율적 자산 관리를 요구받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유지보수 작업을 모바일 중심으로 전환하고, AI를 활용한 사전 예방적 전략을 통해 생산성과 장비 수명을 개선하려는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자산 관리 솔루션 기업 베로소프트(Verosoft)가 마이크로소프트 다이나믹스 365 비즈니스 센트럴에 통합되는 모바일 우선 AI 기반 자산 관리 시스템 ‘태크 모비 EAM(TAG Mobi EAM)’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솔루션은 사후 대응 중심의 기존 자산 운영 방식을 사전 예방 및 예측 기반 전략으로 전환하도록 지원하며, 장비 가동시간을 늘리고 유지보수팀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유지보수 전략 전환과 사용자 중심 설계

태크 모비 EAM은 팀이 사전 예방적 및 예측적 유지보수 전략을 도입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자산 수명을 연장하고 계획되지 않은 다운타임을 줄일 수 있게 돕는다. 유지보수팀과 운영·재무 부서는 본 솔루션을 통해 장비 성능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ERP 환경과 연계된 스마트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

사용자 경험 측면에서는 기술자, 감독자, 관리자 등 각 역할에 따라 필요한 기능과 정보를 맞춤 제공한다. 이로 인해 사용자 집중도와 효율성이 향상되며, 조직 내 다양한 부서 간 협업 역시 간소화된다. 내장된 AI 기반 워크플로는 실시간 분석과 교육 기능을 제공해 사용자 도입률을 높이고, 훈련이 부족한 작업자에게도 효과적인 디지털 전환 환경을 제공한다.

AI 기반 워크플로와 시스템 통합성

태크 모비 EAM의 핵심 기술은 모바일 중심 아키텍처와 AI 지원 기능이다. 실시간 워크플로는 유지보수 작업 전반에 걸쳐 의사결정 지원, 업무 자동화, 작업 이력 분석을 제공하며, 사용자가 시스템을 학습하고 적응하는 과정을 돕는다. AI는 장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되며, 향후 자산 성능 예측, 작업 우선순위 지정, 고장 원인 분석 등에 활용될 수 있는 AI 에이전트 구성도 가능하다.

이 시스템은 마이크로소프트 비즈니스 센트럴과 완전히 통합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기존 ERP 및 IT 인프라와의 연동성이 강화된다. 이 통합성은 배포 속도를 높이고 총 운영 비용(TCO)을 낮추는 효과를 제공하며, 복잡한 레거시 소프트웨어 구조를 대체할 수 있는 대안으로 작용한다.

태크 모비 EAM은 데이터 기반 자산 관리 체계를 지향하는 중견 및 대기업에 적합한 확장형 플랫폼이다. 글로벌 및 지역 단위 조직은 이 솔루션을 통해 복잡한 사업장 운영, 지속 가능성 목표, 숙련 인력 부족 같은 과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또한, 디지털 전환 여정의 초기 단계부터 고도화 단계까지 유연한 확장과 적용이 가능하다.

베로소프트 알렉시스 튀르존(Alexis Turgeon) 혁신 디렉터는 “사용자가 학습하고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완전 모바일 기반의 AI 지원 EAM 시스템을 원했다”고 밝히며, “우리는 앞으로 AI 에이전트를 훈련하고 장비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사결정을 지원할 수 있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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