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AI를 비롯한 인공지능 기술은 더 이상 일부 기업의 전략적 선택이 아닌 전 세계 기업과 국가가 앞다퉈 투자하고 실행하는 핵심 기술로 자리 잡고 있다. AI를 중심으로 한 국가 간 경쟁은 경제 성장, 삶의 질 향상, 정치적 영향력 강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대한 파급력을 발휘할 수 있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은 신뢰할 수 있고 확장 가능한 데이터 기반 인프라를 확보하는 것이 AI 리더십 확보의 선결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을 반영해 지능형 데이터 인프라 기업인 넷앱(NetApp)이 글로벌 AI 경쟁 현황을 조망하는 보고서 ‘AI 우주 레이스(The AI Space Race)’를 발표했다.

글로벌 AI 경쟁, 모든 국가에 열린 가능성
이번 보고서는 미국, 중국, 영국, 인도의 CEO 및 IT 임원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한 결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AI 혁신 주도권 경쟁의 현황을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의 81%는 현재 AI를 시범 운영하거나 확장 중이며, 88%는 조직이 AI 혁신을 추진할 준비가 거의 또는 완전히 되어 있다고 응답했다. AI는 선택이 아닌 필수 기술로 간주되며, 국가적 기술 경쟁력을 좌우하는 전략 자산이 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AI 혁신을 주도할 국가로는 43%의 응답자가 미국을 꼽았지만, 모든 국가가 잠재력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특히 인도(29%)와 영국(32%) 응답자는 미국과 중국의 리더십을 의식하며 상대적으로 더 큰 경쟁 압박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경쟁 구도는 전 세계적으로 AI를 둘러싼 적극적인 투자와 기술적 추진이 이루어지고 있음을 반영한다.
기술 우선순위 차이와 전략적 접근의 다양성
보고서는 국가별로 AI 기술 구현에 있어 서로 다른 우선순위와 전략이 적용되고 있음을 강조한다. 중국의 응답자들은 ‘확장성’을 가장 중요한 기능으로 꼽았으며, 전체의 35%가 이를 최우선으로 평가해 세계 평균보다 11%p 높았다. 이는 초기 성과를 위해 신속한 배치와 실행을 중시하는 경향을 나타낸다.
반면, 미국, 영국, 인도의 리더들은 기존 시스템과의 통합을 더욱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 확보와 장기적인 비즈니스 가치 창출에 무게를 둔 접근으로 해석된다. 단기성과 중심의 전략과 장기적 통합 중심의 전략 간의 차이는 국가별 기술 문화와 기업 구조, 시장 환경에 따른 이질성을 드러낸다.
CEO와 IT 리더 간 인식 차이, AI 전략 실행의 변수
보고서에서는 기술 전략 실행에 있어 CEO와 IT 리더 간 인식 격차도 중요한 변수로 나타났다. 중국에서는 AI 준비 상태와 실제 배포에 대한 인식 차가 두드러졌으며, CEO의 92%는 활동 중인 AI 프로젝트가 있다고 답한 반면 IT 리더는 74%에 불과했다. 또한, 중국 CEO의 68%가 AI 인프라가 준비되어 있다고 응답한 반면, IT 리더 중 같은 인식을 가진 비율은 58%였다.
반면 미국은 CEO와 IT 리더 간의 인식 일치도가 높았다. 미국 CEO의 60%, IT 리더의 61%가 AI 준비 상태에 대해 유사한 인식을 공유했다. 이 같은 차이는 기술 야망과 실행 환경 간의 정렬 여부가 AI 전략의 성공 여부를 좌우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AI 성공의 핵심은 ‘지능형 데이터 인프라’
AI 프로젝트의 품질과 성공 가능성을 가로막는 주요 요인으로는 불완전한 데이터 전략이 꼽혔다. 응답자의 79%는 빈약한 데이터 및 클라우드 전략이 편향된 모델 결과나 부정확한 인사이트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표했다. 이에 따라 데이터 거버넌스와 신뢰할 수 있는 인프라에 대한 필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넷앱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AI 경쟁이 이제 막 시작 단계에 있으며,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조직이 향후 AI 혁신을 주도할 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했다. 지능형 데이터 인프라를 도입한 기업은 클라우드 전환, AI 워크로드 확장, 운영비용 절감, 비즈니스 요구 대응 등 다양한 측면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
특히, 생성AI 기술이 콘텐츠 생성에서 실행 중심 기술로 진화함에 따라 보안 기반이 데이터 단계에서부터 확보되어야 하며, 지능형 데이터 인프라만이 이를 가능케 한다고 보고서는 결론지었다. 넷앱은 기업들이 이러한 인프라 기반 위에서 AI 전략을 실행하고 글로벌 AI 경쟁에서 리더십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넷앱 제품 관리 수석 이사 러셀 피쉬맨(Russell Fishman)은 “AI 우주 레이스에서 성공을 좌우하는 요소는 민첩하고 안전하며 확장 가능한 클라우드 솔루션을 바탕으로 한 데이터 인프라와 관리 역량”이라고 밝혔다. 그는 “AI를 제한 없이 수용하려면 산업, 규모, 지역을 불문하고 지능형 데이터 인프라가 필수적이며, 이는 기업의 AI 결과 품질을 좌우하는 열쇠”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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