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스택(OpenStack)은 나사(NASA)와 락스페이스(Rackspace)가 2010년에 개발한 오픈소스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으로, 인프라스트럭처-서비스(IaaS)를 제공한다. 컴퓨트(Nova), 네트워크(Neutron), 블록 스토리지(Cinder), 오브젝트 스토리지(Swift), 대시보드(Horizon) 등 다양한 모듈로 구성된다. 유연한 구조와 API 기반 운영은 데브옵스(DevOps) 및 생성AI 환경과의 연계에 적합하다.

오픈스택은 IT 서비스, 통신, 금융·보험, 연구기관, 소매 산업 전반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DevOps 환경에서 유연한 모듈성과 쿠버네티스 호환성이 주목받고 있으며, 금융 산업에서는 보안과 자동화 측면에서 선호도가 높다. 특히 5G 및 에지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통신 부문에서 채택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글로벌 그로쓰 인사이트(Global Growth Insights)이 발표한 ‘글로벌 오픈스택 서비스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이 시장은 2025년 90억 3천만 달러에서 2033년까지 약 563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평균 성장률은 25.71%이며, IMARC 그룹은 시장 규모를 92억 6천만 달러(2024년)에서 561억 7천만 달러(2033년)로 추정하고 있어 고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오픈스택 서비스 시장 현황(자료제공=글로벌 그로쓰 인사이트)
글로벌 오픈스택 서비스 시장 현황(자료제공=글로벌 그로쓰 인사이트)

시장 성장 요인

오픈스택 서비스의 성장 배경에는 오픈소스 클라우드에 대한 선호가 자리하고 있다. 기업의 62%가 오픈소스 기반의 인프라를 선호하며, 48%는 하이브리드 또는 멀티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모듈형 구조와 데브옵스 연계성도 도입을 촉진하고 있으며, AI/ML 환경에 적합하다는 점도 선택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AI 및 생성AI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인프라로서 오픈스택의 역할은 점차 커지고 있다. 전체 기업의 42%가 AI 기능 활용을 이유로 오픈스택을 채택했으며, 북미 지역 통신사의 46%는 에지 아키텍처 구축에 오픈스택을 도입하고 있다. 이처럼 차세대 IT 수요와의 연계가 핵심 동력이다.

오픈스택은 상용 라이선스 비용 부담 없이 운영 가능하며, 다양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와의 호환으로 벤더 종속을 줄일 수 있다. 기업의 63%는 운영비 절감과 유연한 배포 전략 수립을 위해 오픈스택을 도입했으며, 이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수요 증가에도 기여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북미가 전체 시장의 43%를 차지하며 주도하고 있으며, 미국 기업의 57%는 오픈스택을 도입한 상태다. 아시아‑태평양은 중국, 인도, 일본 중심으로 36%의 성장률을 기록 중이며, 유럽은 38%, 중동과 아프리카는 31%의 성장을 보이고 있다. 이는 글로벌 디지털 전환 수요와 맞물려 있다.

시장 과제

오픈스택 도입에 있어 가장 큰 과제는 기존 인프라와의 통합 복잡성이다. 기업의 47%가 이 문제를 경험하고 있으며, 44%는 전문 인력 부족, 36%는 레거시 환경 마이그레이션 지연을 주요 장애 요인으로 지적하고 있다. 이 같은 기술적 과제는 빠른 시장 확산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시장 현황

오픈스택 서비스 시장은 솔루션과 서비스 형태로 구분되며, 최근에는 설치와 운영을 아우르는 서비스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기업들은 프라이빗 환경에서 보안성과 데이터 제어를 확보하기 위해 오픈스택을 선택하고 있으며, 전체 서비스 매출의 절반 이상이 프라이빗 클라우드에서 발생하고 있다.

산업별로는 통신 부문에서 5G·에지 구축에 활용되며, AI 및 데브옵스 환경에서는 생성AI와 쿠버네티스 기반의 인프라 구축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금융 산업에서는 자동화와 보안 요건 충족을 위해 오픈스택 기반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도입이 늘고 있다.

오픈스택 서비스 시장을 이끄는 주요 기업으로는 레드햇, IBM, 시스코, 락스페이스(Rackspace), 캐노니컬(Canonical), 수세(SUSE), VM웨어(VMware), 오라클, HPE, 델테크놀로지스, 화웨이, 텐센트클라우드, 인스퍼(Inspur), 미란티스(Mirantis), 우빈클라우드(Wubin Cloud), 네카(Neca), 시마플랫폼(XiMa Platform), 이노벤트(Innovent), 모노솔루션즈(Mono Solutions), 스택로직(StackLogic), 메가테크(MegaTech), 오픈네스트(OpenNest), 플렉스서버(FlexServer), 넥스트호스트(NextHost), 럭스솔루션즈(Lux Solutions), 바이오닉클라우드(BionicCloud), 이니티(Inity), 트랜스크라우드(TransCloud), 하이퍼서클(HyperCircle), 젠오퍼레이션(ZenOperation), 클라우드코어(CloudCore), 다이나클라우드(DynaCloud), 블루브릭스(BlueBricks), 제니텍스(Genitex), 옵티메이즈(OptiMaze), 이퀘이션스(EQuations), 프라임스트림(PrimeStream) 등이 있다.

오픈스택은 유연성, 확장성, 오픈소스 기반의 장점을 바탕으로 하이브리드 및 에지 중심의 디지털 전환에 있어 핵심 인프라 기술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고속 성장에도 불구하고 기술 인력 확보와 통합 복잡성 해결이 성공적 시장 확장의 관건으로 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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