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IT 환경이 점점 더 복잡해지면서 AI 도입 후 실제 효과를 체감하지 못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특히 멀티클라우드와 하이브리드 환경에서 다양한 시스템과 데이터를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운영하기 위한 기술적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인간의 개입을 최소화하면서도 신뢰성과 책임성을 갖춘 AI 기반 자동화 기술이 각광받고 있다.
미션 크리티컬 기술 서비스 제공 글로벌 기업 킨드릴(Kyndryl)이 자율 학습 및 실행 기능을 갖춘 지능형 AI 에이전트를 통해 복잡한 워크플로를 자동화하고, 비즈니스 성과를 향상하는 AI 플랫폼 ‘킨드릴 에이전틱 AI 프레임워크(Kyndryl Agentic AI Framework)’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자율조직·확장·보안 실행
킨드릴 에이전틱 AI 프레임워크는 ▲자율조직(Self-organizing) ▲확장성(Scalability) ▲보안 실행(Secure execution)이라는 세 가지 핵심 기능을 중심으로 설계됐다.

온프레미스, 클라우드, 하이브리드 환경을 포함한 다양한 IT 환경에 배치될 수 있으며, 인간 중심의 관리와 감독 체계를 유지하면서도 에이전트가 독립적으로 학습하고 행동할 수 있다. 에이전트는 변화하는 조건에 따라 실시간으로 반응하며, 인프라 기반의 통찰을 자동으로 실행 가능한 액션으로 전환한다.
또한 킨드릴 브리지(Kyndryl Bridge)를 통해 매달 생성되는 1200만 건 이상의 AI 기반 통찰 데이터를 기반으로 설계돼, 대규모 인프라 운영에 최적화돼 있다. 아울러 고급 알고리듬과 셀프러닝 기술, 최적화 기능을 결합해 복잡한 데이터를 명확하고 실행 가능한 통찰로 변환하며, 이를 통해 기업은 더 빠르고 정밀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다.
산업 맞춤형 활용
킨드릴은 다양한 산업의 고객들과 함께 이 프레임워크를 실질적 과제로 확장하고 있다. 한 국가 정부는 해당 프레임워크를 통해 교통 혼잡, 병상 가용성, 학교 출석률 등 주요 시민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정책 개선 및 공공 서비스 효율화를 추진 중이다. 또한 글로벌 금융기관은 프레임워크를 도입해 컴플라이언스 자동화, IT 최적화, 서비스 제공 속도 향상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민첩성을 확보하고, 사이버 회복력을 강화하며, 장기적인 운영 효율성과 혁신을 달성하고자 한다.
킨드릴 에이전틱 AI 프레임워크는 ▲산업 표준 암호화 프로토콜 ▲프라이버시 바이 디자인 ▲제로 트러스트 보안 원칙 기반으로, AI 기반 프로세스에 대한 신뢰성과 투명성을 제공한다. 에이전트의 모든 행동은 추적 가능하고 해석 가능하며, 인간 감독 하에 지속적으로 개선될 수 있다. 이는 규제가 엄격한 산업군에서 AI 기술을 도입하고자 하는 기업들에게 중요한 도입 요건을 충족한다.
킨드릴 컨설트(Kyndryl Consult) 팀은 고객의 구체적 비즈니스 요구에 맞춘 평가, 설계, 엔지니어링, 구축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이들은 고객과 밀접히 협업하며, 각 기업에 맞춤화된 에이전틱 AI 도입 전략을 수립하고 실현하는 데 중점을 둔다.
킨드릴 이스마일 암라(Ismail Amla) 수석부사장은 “우리는 킨드릴 브리지를 통해 얻은 독보적인 통찰과 대규모 인프라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이 에이전틱 AI를 신뢰 기반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돕는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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