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연구 기관은 복잡한 분석을 위한 컴퓨팅과 데이터 교환을 위해 AI와 고성능 컴퓨팅(HPC) 인프라에 투자하고 있다. 특히 홍콩과 같이 연구 집약적인 지역에서는 AI 시장이 2025년 10억 3천만 달러에서 2030년 34억 3천만 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폭발적인 성장 속에서 기관은 대규모 데이터 운영 관리와 AI 솔루션 구현, 다중 노드에서의 효율적인 워크플로 프로세스를 유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글로벌 디지털 인프라 기업 에퀴닉스(Equinix)가 AI·HPC 결합 기술 기업 AiHPC와 협력해 자사 인프라 플랫폼 ‘플랫폼 에퀴닉스(Platform Equinix)에서 AiHPC의 개방형 AI 헬스케어 및 생명 과학 플랫폼 ‘오케스트레이션 AI(Orchestration AI)’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플랫폼 에퀴닉스에 통합된 오케스트레이션 AI는 글로벌 헬스케어 및 생명 과학 에코시스템을 갖춘 국내외 병원, 연구 및 의료 기관을 연결해 연구 프로세스와 협업을 지원한다.
또한, 연구 및 의료 기관 및 3차 교육 기관에 고성능 컴퓨팅 가속화, 데이터 오케스트레이션 및 조정, 에지 솔루션 구축을 비롯한 엔드투엔드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한다.
헬스케어 및 생명 과학 기관은 ‘에퀴닉스 인터넷 액세스(Equinix Internet Access)’ 및 ‘에퀴닉스 패브릭(Equinix Fabric)’으로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기업(CSP)의 에코시스템과 직접 연결하고, 병원과 의료 기관은 다중 클라우드 환경에서 효율적으로 데이터를 교환할 수 있다.

에퀴닉스는 플랫폼 에퀴닉스에 오케스트레이션 AI를 구축해 홍콩 또는 싱가포르의 AWS 클라우드에 에퀴닉스 인터넷 액세스를 이용해 데이터를 업로드 하면 공용 인터넷 대비 90% 이상 시간을 단축하며 업로드 속도가 최대 22배 빨라졌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양사는 홍콩의 헬스케어 및 생명 과학 연구개발(R&D)과 임상 시험, 첨단 의학 기술 적용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나아가 광둥·홍콩·마카오 및 아태지역의 주요 헬스케어 관계자들이 홍콩에서 의료 연구를 수행하도록 유치할 예정이다.
한편, AiHPC는 AI와 고성능 컴퓨팅의 통합을 기반으로 헬스케어 산업에 주력하는 기업으로, 고성능 컴퓨팅 가속화, 데이터 오케스트레이션 및 에지 솔루션 구축을 포함한 플랫폼을 제공한다.
AiHPC 샘 추(Sam Chu) 박사는 “이번 협력으로 AiHPC는 AI 및 HPC 에코시스템을 구축해 학술 연구와 헬스케어 서비스 시행, 홍콩 및 다완구 지역과 전 세계 간의 협업을 촉진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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