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테크놀로지스(Dell Technologies, 지사장 김경진, 이하 델)가 IT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델 테크놀로지스 포럼 2024’를 28일 개최했다.

이 행사에서 델의 고객사로서 ‘삼성SDS’와 ‘네이버클라우드’가 기조연설에 참여하고, ‘AI 에디션’으로 꾸려진 25개 브레이크아웃 세션과 솔루션 엑스포 전시 부스가 마련됐다. 또한, 델 전문가가 진행하는 솔루션 엑스포 도슨트 투어와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전하는 현장 이벤트 등을 진행했다.
김경진 한국 델 지사장은 환영사에서 ‘차세대 혁신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아이디어를 변화로 이끄는 AI 기술을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공유했다. 김 지사장은 델의 ‘이노베이션 카탈리스트’ 연구 결과를 인용해 국내 기업 및 기관의 79%가 생성 AI로 인한 업계 변화를 예상하지만 77%가 이에 대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생성 AI를 비즈니스에 적용해 혁신 리더십을 구축해야 하고, 업무 자동화와 생산성을 극대화에는 학습 민첩성, AI 유창성, 창의적 사고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많은 기업이 AI를 통해 비즈니스 혁신을 구상하지만, 데이터에서 실시간 인사이트를 확보하고 이를 보호하는 역량이 필수적이라고 언급했다.
피터 마스(Peter Marrs) 델 APJC(아시아태평양, 일본, 중국) 총괄 사장은 기조 연설에서 ‘생성 AI 기반의 혁신 리더십을 구축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마스 사장은 AI 시대의 핵심은 데이터라고 강조하고, 데이터센터와 고성능 AI PC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이어 AI 기반 비즈니스를 쉽게 구축할 수 있는 PC, 서버, 스토리지, 데이터 보호 및 네트워킹 포함한 ‘델 AI 팩토리’ 소개와 구축 성공 사례를 공유했다.
김지홍 삼성SDS 부사장은 ‘삼성SDS가 실현하는 하이퍼 오토메이션’이라는 제목으로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과 AI 서비스 중심의 삼성SDS의 전략과 비전을 소개하고, 기업 업무의 완전 자동화에 관한 델과 협력한 내용을 발표했다.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 이노베이션 센터장은 ‘소버린 AI에서 AI 다양성으로: 생성AI 시대 네이버의 전략’이라는 주제로 생성AI의 동향과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의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오후에는 ▲AI 팩토리 및 AI 적용 사례 ▲AI를 위한 모던 데이터센터 ▲AI를 위한 멀티클라우드 ▲AI를 위한 엣지 ▲AI를 위한 모던 워크플레이스 등 5개 트랙에서 총 25개의 브레이크아웃 세션이 진행됐다.
한편, AI 혁신에 관한 델의 IT 솔루션을 직접 확인하는 전시 부스도 마련됐다. 델 AI 팩토리, 데이터센터, 멀티클라우드, 에지, 모던 워크플레이스 등 분야별 솔루션을 살펴보고, 전문가의 설명을 들을 수 있는 도슨트 세션도 준비했다.
인텔,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데이타솔루션, 에스씨지솔루션즈 등 델의 국내 총판사 및 주요 협력사 46개 기업이 스폰서로 참여해 전시 부스와 브레이크아웃 세션에서 자사의 솔루션들을 직접 소개하기도 했다.
지속가능성 전시 부스에서는 참관객이 가져온 플라스틱 병을 분리수거 후 폐기 병뚜껑으로 키링 만드는 ‘Bring Your Bottle’ 체험 코너를 운영해 자원 재활용과 업사이클링 등 순환 경제 구축에 대한 델의 노력을 소개했다.
김경진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대표는 "생성AI는 모든 산업의 화두이자 시대의 과제로 자리 잡았다. 사람의 무한한 창의성과 잠재력을 구현하기 위해 AI 인프라를 구축하려는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지만, 핵심은 방대한 데이터로부터 비즈니스 통찰력을 얻는 것에 있다.”라며 “아이디어가 혁신이 되려면 AI 기반의 인사이트와 함께 AI 기술에 대한 이해와, 새로운 기술을 빠르게 습득하는 역량, 창의적인 사고 간의 시너지가 발휘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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