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CRM 기업 세일즈포스(CEO 마크 베니오프)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현지시간 17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된 글로벌 IT 행사 '드림포스 2024'에서 AI 에이전트 및 CX 지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엔비디아, 구글, IBM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먼저, 엔비디아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최적화된 예측 및 생성AI 워크플로우 구축 ▲차세대 AI 에이전트 아바타 개발 ▲데이터 처리 및 RAG 가속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세일즈포스는 엔비디아의 맞춤형 ‘NIM 마이크로서비스’와 ‘네모(NeMo)’를 기반으로 AI 플랫폼의 성능과 모델 처리량을 개선해 기업의 업무 생산성과 CX를 향상하겠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세일즈포스의 AI 에이전트는 실시간으로 CRM 데이터를 통합해 고객에게 필요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자연재해 등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도 다수의 고객 문의를 신속하게 처리하며, 중요한 고객 문의를 상담원에게 빠르게 전달하는 등 최적화된 워크플로를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자사의 자율형 AI 에이전트 플랫폼 ‘에이전트포스’와 ‘엔비디아 ACE’를 활용해 AI 에이전트인 ‘AI 아바타’를 개발할 예정이다. AI 아바타는 음성 인식, 음성 변환, 시각적 반응을 위한 멀티모달 AI 모델을 기반으로 영업사원의 대화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개선 방안을 제안하거나 키오스크에서 고객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으며, 직원들에게 맞춤형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엔비디아 GPU를 활용해 ‘데이터 클라우드’의 데이터 처리를 가속화하고, 고객이 정형·비정형 데이터에서 더 많은 인사이트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세일즈포스는 이번 드림포스에서 구글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에이전트포스와 ‘구글 제미나이’를 결합해 세일즈포스, 슬랙, 구글 워크플레이스에서 조직이 협업하고 자율 AI 에이전트를 사용해 차세대 업무 환경 구축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한편, 세일즈포스와 IBM은 규제가 엄격한 금융, 보험, 제조, 통신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도 기업들이 자율 AI 에이전트를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세일즈포스 생태계 내에서 비즈니스 프로세스 자동화를 지원하며, IBM의 그래니트 모델 기반의 생성AI 제품을 세일즈포스 에이전트포스와 통합할 예정이다.

세일즈포스 마크 베니오프(Marc Benioff) CEO는 “엔비디아의 AI 플랫폼을 에이전트포스와 결합함으로써 AI 성능을 강화함과 동시에 역동적인 디지털 아바타를 만들어 그 어느 때보다도 매력적이고 지능적이며, 몰입감 넘치는 고객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혁신을 지속해 나갈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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