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방어 분야의 전문기업인 앱돔(Appdome)이 제4회 연례 미국 소비자의 모바일 보안 기대치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미국의 모바일 소비자들은 모바일 앱 사용 시 증가하는 보안, 사기, AI 위협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모바일 브랜드와 기업 들이 모바일 앱 내 강화된 방어 체계를 제공할 것이라는 기대가 4년 만에 최고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소비자들은 쇼핑, 업무, 식사, 여행, 게임 등을 위해 125억 개 이상의 모바일 앱을 다운로드한다. 이들에게 모바일 앱 보안, 맬웨어 보호, 사기 예방, 신원 도용 및 계정 탈취(ATO) 방어는 모바일 앱의 기능만큼이나 중요하다. 이러한 방어 체계는 또한 그들이 특정 모바일 브랜드를 계속 이용하거나 홍보할지 여부를 결정하는 데 중요한 요소이다.
앱돔의 공동 창업자이자 CEO인 톰 토바(Tom Tovar)는 “모바일 앱에서 AI, 사기, 맬웨어로 인한 위험이 미국 내 소비자들의 기대치를 크게 높였다. AI 관련 위험에 대한 데이터만 보면 소비자들 사이에 약간의 낙관론이 있지만, 전체적인 데이터를 보면 소비자들이 이러한 위협에 맞서 더 많고 더 나은 방어 체계, 통합된 위협 대응, 더 나은 방어 투명성을 원한다는 것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미국 소비자 기대치가 최고치를 기록한 주요 영역은 다음과 같다.
⦁모바일 대 웹: 미국 소비자의 50% 이상이 이제 구매 시 모바일 앱 사용을 선호하며, 이는 온라인/웹 사용을 선호하는 20%를 크게 상회한다.
⦁완벽한 보호: 2024년에 미국 소비자의 56%는 모바일 데이터, 계정, 로그인, 구매, 맬웨어와 사기로부터의 보호 등 모바일 앱의 총체적 보호가 앱 사용 또는 다운로드 결정에 중요하다고 답했다.
⦁모바일 사기 경험: 올해 미국 응답자의 38.4%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사이버 공격, 사기, 맬웨어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예방 대 보상: 미국 소비자의 87%는 모바일 브랜드가 사기 발생 후 보상하기보다 사전에 모바일 사기를 예방해야 한다고 답했다.
⦁더 나은 기능 대 더 나은 보안: 미국 소비자의 90%는 모바일 앱 보호가 모바일 앱 기능 또는 그보다 더 중요하다고 답했으며, 88.5%는 모바일 앱 다운로드하기 전 브랜드가 주장하는 보안을 평가한다고 말했다.
⦁브랜드 무관심에 대한 우려: 미국 소비자의 27%(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치)가 브랜드가 모바일 사용자 보호에 무관심하다고 우려하며, 이는 337% 증가한 수치다.
앱돔의 보안 제품 부문 부사장인 앨런 바보사(Alan Bavosa)는 “공격 벡터, 모바일 기기, OS의 다양성과 숙련된 자원의 부족으로 인해 브랜드들이 모바일 앱과 사용자를 보호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동시에 공격자들이 사용할 수 있는 AI와 기타 기술 혁신은 이제 안드로이드와 iOS 방어를 위해 레거시, SDK, 수동 솔루션에 의존하는 방어자들을 앞지를 수 있다. 소비자들은 이를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앱돔의 2024년 미국 소비자 조사는 모바일 브랜드에 대한 다음과 같은 희망적인 결과도 보여줬다.
⦁책임 전환: 미국 소비자의 69%는 모바일 앱 제작자가 앱과 사용자 경험 보호에 대해 주된 책임이 있다고 답했다.
⦁문제 발생 시 이탈: 미국 소비자의 73%는 모바일 브랜드가 자신들과 데이터, 앱 사용을 보호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되면 모바일 앱을 포기할 가능성이 높다고 응답했다.
⦁가장 안전한 브랜드에 대한 보상: 미국 소비자의 92.2%는 앱과 사용을 보호하는 모바일 브랜드의 지지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48%의 소비자들이 앱스토어 리뷰나 소셜 미디어 추천과 같은 최고 수준의 지지 활동을 통해 해당 브랜드를 홍보할 것이라고 답했다.
앱돔의 마케팅 수석 부사장인 브라이언 리드(Brian Reed)는 “전반적으로 미국인들은 자신들이 사용하는 모바일 앱이 위협과 공격으로부터 보호해줄 것이라는 기대가 계속해서 높아지고 있다. 보안 침해나 의심되는 보안 부족으로 인해 브랜드를 포기하는 경향이 매년 비교적 일정하게 유지됐지만, 보안을 진지하게 다루는 브랜드를 홍보하려는 소비자들의 의지가 확실히 더 높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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